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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SE A MIRAGE

신기루를 쫓다


에디터 : 방그리 | 포토그래퍼 : 조석현 | 디자이너 : 조윤서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여름에도 하와이안 셔츠가 대세로 자리 잡았다. 하와이안 셔츠의 유행을 이끌어간 언더에어(UNDERAIR)가 이번 시즌 역시 시원한 하와이안 셔츠를 선보였다. 가격 대비 성능 좋은 옷을 추구하고, 자신보다 소비자들을 생각하는 언더에어 디렉터 이태권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신기루를 쫓다


무신사(이하 ‘무’) 먼저 소개를 부탁한다. 


이태권 대표 (이하 ‘이’) 만나게 되어 반갑다. 이 자리를 통해 처음으로 소개한다. 주식회사 버건비의 대표이자 언더에어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이태권이다. 요즘 일이 너무 바쁘다 보니 정신 없이 지내고 있다. 여름 시즌을 어느 정도 마치고 한시름 놓나 싶었지만, 가을 시즌 준비로 여전히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언더에어의 시작이 궁금하다. 어떻게 만들게 된 브랜드인가. 


보문동 3평짜리 계단이 좁고 높은 사무실이 언더에어의 시작이다. 군대에서 전역하자마자 거취를 정리하고 바로 생계를 위해 프로모션 회사에 다녔다. 다니던 회사에서 경험이 없어서 두 달도 안돼 해고되고, 무엇을 할까 고민하던 중 좋아하는 일을 하자라고 결심했다. 그렇게 언더에어를 시작했다. 남들보다 가성비 좋은 제품들을 만들어내고 싶었다. 24살 어린 나이에 브랜드를 시작했는데, 적은 경험으로 시작하려니 역시나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 8평 남짓한 작은 집을 사무실로 사용했다. 처음 시작할 때 언더에어는 지금처럼 베이식한 아이템보다는 힙합무드의 가죽 조거 팬츠, 화려한 프린팅 슬리브 티셔츠 등 지금과는 꽤 다른 유니크한 아이템을 선보였다. 그러다 점차 자리 잡은 게 현재다. 스트리트 무드의 베이식한 티셔츠, 패턴 셔츠부터 후디까지 다양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을 동시에 갖춘 아이템들을 선보이려고 노력 중이다. 



언더에어 하면 떠오르는 아이템은 셔츠다. 


어렸을 때도 파워 레인저 시리즈를 모으면 꼭 다섯 손가락에 모든 시리즈를 모아야 직성이 풀렸고, 나올 때까지 뽑기를 했었다. 원래 하나에 꽂히면 그것만 파고드는 스타일이다. 셔츠를 메인 아이템이라고 똑 부러지게 말할 수는 없지만, 일종에 수집이라고 봐야겠다. 셔츠 역시 많이 모으고 싶었고, 보여줄 수 있는 모든 디자인을 선보이고 싶었다. 



그럼 개인적으로 셔츠를 정말 좋아하는 것 아닌가? 왜 하필 셔츠인가?


그렇다. 개인적으로 셔츠를 참 좋아하기도 한다. 요즘은 남녀 구분 없이 즐겨 입게 되었지만, 사실 셔츠는 남자의 아이템이다. 후디나 티셔츠 등의 캐주얼한 아이템은 젊은 시절 나 역시 즐겨 입었었다. 하지만 나이가 점차 들어가면서 셔츠를 더 많이 찾게 되고, 농밀한 매력을 풍기는 셔츠를 더욱 고집하게 된 것도 이유다. 그리고 외부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럴 때 셔츠만 한 게 없다. 하나만 입어도 갖춰 입은 것처럼 연출되고, 일단 편하다. 가장 좋아하는 아이템이다. 



언더에어하면 합리적인 가격과 화려한 패턴으로 유명한데, 혹시 노하우가 따로 있나?


화려한 패턴은 내가 좋아한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패턴 외에도 생활 속에서 접할 수 있는 꽃이나 카페트, 음료수 병, 곤충, 동물 등 열린 시선으로 바라보면 언제든지 영감을 얻을 수 있다. 다들 이렇게 팔면 남는 게 있냐라고 묻는데, 특별한 노하우는 없다. 큰 욕심을 버리면 된다.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대로 만족스러운 구매를 할 수 있으면 된다. 그렇게 만족한 소비자들은 다시 언더에어를 찾을 것이라고 믿고, 공정 대비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이다. 소비자들이 가격만으로 옷의 가치를 판단하는 일이 줄었으면 좋겠다.


신기루를 쫓다

신기루를 쫓다

작년에 이어 올여름도 하와이안 셔츠가 대세이다. 언더에어 역시 이번 시즌 하와이안 셔츠가 메인 아이템이라고 들었다.


작년에 반응이 좋았기 때문에 이번 시즌 역시 하와이안 셔츠를 메인으로 잡았다. 그래서 여름만 기다렸다. 이번 시즌은 더 멋진 하와이안 셔츠를 만들 기대감에 말이다. 미리 이야기겠지만, 아마 우리는 내년에도 하와이안 셔츠를 만들 것 같다. 이걸 하나의 여름 문화로 만들고 싶고, 여름 하면 언더에어의 하와이안 셔츠를 떠오르게 하고 싶다. 



하와이안 셔츠 하면 패턴과 프린트다. 그 제작 과정이 궁금하다.


패턴을 제작할 때는 수제화를 만드는 것처럼 말 그대로 수작업으로 완성한다. 여느 브랜드와같이 항상 매 시즌마다 어떤 주제를 정해서 각기 다른 영감을 얻어 그 오브제를 스케치하고, 디자인화해서 원단까지 개발한다. 패턴 작업은 항상 흥미롭다. 영민하게 설계된 패턴들을 원단으로 뽑아 제품까지 연결되는 것은 꽤나 매력적인 과정이다.



제작된 셔츠를 봤을 때 특별히 마음에 들었던 포인트가 있나?


한 가지만 선택하기는 어렵다. 올해 하와이안 셔츠가 작년과 별 차이가 없다고 느낄 수 있지만, 지난 시즌 지적된 단점을 보완했다. 디자인에서 라벨과 주머니를 모두 제거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스탠다드 핏으로 제작했다. 작년 하와이안 셔츠는 어깨 부분이 슬림하고 가슴 부분이 여유 있는 핏이였다면, 이번엔 밸런스를 맞추고 전체적으로 바뀐 봉제 기법이 그야말로 일품이다. 모든 공정에는 네 번의 공정 과정을 거쳤다. 스티치를 새기는 섬세한 작업과 정통적인 봉제 방법으로 접근하고, 봉제 후 가먼트 워싱 과정을 거쳐 세탁 후 수축과 뒤틀림도 최소화했다. 가끔씩 너무 저렴한 가격 때문에 퀄리티를 의심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럴 때는 많은 노력을 몰라주나 싶어 서운한 생각이 들 때도 있다. 하지만 괜찮다. 그것도 일종에 관심이지 않은가. 앞으로도 조금 더 신경 쓰고 노력해야겠다고 느낀다.



이번 시즌 제품 중 특별히 애착 가는 아이템이 있다면?


그게 어렵다. 특별히 하나를 고르기가 어렵다. 굳이 꼽자면 성모 마리아를 모티프로 직접 그려 넣은 패턴 셔츠가 그냥 개인적인 취향이다. 정말로 브랜드를 떠나 마음에 든다. 



언더에어가 셔츠를 가장 잘 만드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우리가 놓치고 있는 아이템이 있는가?


셔츠뿐만 아니라 팬츠도 꾸준히 발매하고 있다. 셔츠와 함께 스타일링하기 좋은 패턴 팬츠부터 밴딩, 슬랙스까지 팬츠도 다양한 디자인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 셔츠가 사람들 사이에서 어떻게 활용되길 바라고 있는가?


항상 옷을 만들 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다. 그래서 모든 소비자들이 최적의 가성비 좋은 옷을 구매하길 바라고, 잘 샀다는 마음이 들길 바란다. 경험에서 우러나온 말이다. 기껏 구매했는데 원하던 핏이 아니거나, 가격 대비 퀄리티가 좋지 않다면 그 실망감은 꽤 크다. 그래서 언더에어의 옷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소비가 현명한 소비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후회하지 않는 구매가 브랜드 키워드다.



혹시 이번 시즌을 준비하면서 생긴 에피소드가 있다면 얘기해달라.


정말 기억에 남을 만한 에피소드가 없다. 한편으로 이번 시즌 역시 무탈하게 지나가겠구나 안심하기도 한다. 대신 힘들었다.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많이 지치는 건 어쩔 수 없는가 보다. 



다음 시즌 테마도 궁금하다. 


언더에어는 이번 시즌 테마를 ‘뇌가 섹시한 남자'로 잡았다. 겉 모습도 섹시한데 머리까지 똑똑한 '뇌섹남’같은 속이 알찬 옷을 선보이고 싶었다. 



앞으로 언더에어가 어떤 브랜드가 되고 싶은지 언더에어의 방향은 무엇인가?


모두가 그렇겠지만 너무 트렌드에 민감할 필요는 없다. 자기만의 스타일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트렌드는 아주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너무 유행만 따라가는 게 가끔은 자기만의 개성을 잃어가고 있지는 않은가 곰곰이 생각해보는 것이 좋겠다. 언더에어 역시 개성을 잃지 않고 지금처럼 가격 대비 성능이 좋은 옷들을 선보이고 싶다. 그리고 모든 소비자들 옷장에 언더에어의 옷을 하나쯤 다 가지고 있을 만큼 그런 대중적인 브랜드로 자리 잡고 싶다.
관련 링크 : 언더에어 무신사 스토어 (store.musinsa.com/under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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