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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 [무신사 매거진] 쉬 이즈 어 톰보이 13 목록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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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쉬 이즈 어 톰보이


    She is a Tomboy

    그녀의 새로운 패션 공식


    에디터 : 류한우 l 디자이너 : 유재필

  • 쉬 이즈 어 톰보이


    다른 모든 설명에 앞서 톰보이라는 말의 의미부터 살펴보자. 톰보이(Tomboy; 띄어 쓰지 않는다)라는 단어가 옥스퍼드 영문사전에 최초로 기록된 것이 무려 1592년의 일. ‘남자아이처럼 옷을 입고, 남자아이들의 놀이를 즐기는 소녀’를 가리키는 말이었다. 이후 19세기 미국에서는 건강한 식습관 중심의 라이프스타일을 영위하는 젊은 여성들을 가리켜 톰보이라 불렀다. 그 후 20세기 후반에 이르러 여성의 사회 진출이 확대되고 남자 옷을 입는 여자가 차츰 늘었다. 이윽고 요즘은 ‘사내처럼 보이는 여자, 혹은 여자의 스타일’ 정도의 의미로 통한다.

  • 쉬 이즈 어 톰보이


    톰보이라는 단어가 시대별로 다른 의미로 통했던 것처럼, 톰보이 스타일 역시 트렌드에 따라 다소간 변모해왔다. 애써 규정한다면 남자들이 입는 셔츠에 보이프렌드핏 데님 팬츠, 그리고 레이스업 슈즈와 블레이저 재킷을 걸친 모습 정도를 대표적이라 말할 수는 있겠다. 쇼트 커트 헤어와 이따금 눈매를 강조하기도 하지만 내추럴한 스킨 톤 정리 수준의 메이크업이라면 완벽하다. 하지만 이마저도 어느새 해묵은 스타일이 되어버렸다. 뒤에서 다시 기술하겠지만 요즈음의 톰보이 스타일은 ‘남자’보다 ‘소년’의 모습에 가깝다 해야 맞을 것이다.

  • 쉬 이즈 어 톰보이


    오늘날 많은 여성들의 과감한 쇼트 커트 헤어스타일의 이유. 톰보이의 전형이라 할 수 있는 패션 아이콘. 바로 아기네스 딘(Agyness Deyn)이다. 보이시한 쇼트 커트와 테일러드 재킷, 레더 재킷 등의 남성적인 아이템들을 활용한 믹스 매치 스타일링으로 톰보이 스타일의 아이콘을 논하는 데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2014년에는 톰보이 스타일을 중심으로 한 자신의 브랜드 ‘타이틀 에이(Title A)’를 론칭했다. 박시한 슈트와 캐주얼한 팬츠, 그녀의 말처럼 “남편에게 뺏은 듯한 니트”들로 가득했던 그녀의 컬렉션은 오늘날 우리가 말하는 톰보이 스타일 그 자체. 당시 남편이었던 영화배우 지오반니 리비시(Giovanni Ribisi)와는 최근 결별했지만, 여전히 그녀는 톰보이 스타일의 ‘어머니’로 추앙 받는다.

  • 쉬 이즈 어 톰보이


    두 번째 톰보이 아이콘 역시 영국인 모델이다. 주인공은 카라 델레바인(Cara Delevingne). 영국 귀족가문 출생으로, 런웨이와 화보 촬영 현장에서는 페미닌한 매력을 뽐내다가도 조명이 꺼지고 거리로 나오면 스트리트 스타일이 잘 어울리는 악동으로 돌변한다. 실제로 그녀는 영국 <보그>와의 인터뷰에서 어릴 적부터 톰보이 스타일을 즐겨 입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녀가 즐기는 옷차림은 록시크 스타일. 덧붙이자면 그녀는 사전적인 의미의 톰보이에서 한 발짝 더 나간(?) 케이스인데, 포크 신성 제이크 버그와의 스캔들 이후 미셸 로드리게즈(Michelle Rodriguez), 세인트 빈센트(St. Vincent)와 공개적으로 사귀기도 했다.

  • 쉬 이즈 어 톰보이


    1990대 ‘리즈 시절’을 보낸 스텔라 테넌트(Stella Tennant)는 오늘날 우리가 말하는 톰보이의 전형이라 할 수 있다. 그 밖에도 공식석상에는 검은색 슈트를, 평소에는 모노톤의 캐주얼 룩을 즐겨 입는 배우 엘렌 페이지(Ellen page)도 대표적인 아이콘. 요즘은 영화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Kristen Stewart)와 남녀 모델을 겸하는 에리카 린더(Erika Linder)를 가장 ‘핫’한 톰보이로 꼽을 수 있겠다.

  • 쉬 이즈 어 톰보이

    한때는 각이 살아 있는 슈트를 입었다. 그 다음은 록시크 무드가 주목 받았다. 또 그 다음은 주근깨 내려 앉은 헐렁한 옷차림의 소년풍이 유행했다. 지금 서울의 거리는 여러 종류의 톰보이가 공존한다. 남자처럼 옷을 입는 다는 일맥만 상통할 뿐, 톰보이 스타일은 다양한 방식으로 이미 우리가 사는 풍경 안에 자리 잡고 있다.

  • 쉬 이즈 어 톰보이


    거리의 톰보이들을 관찰하다 보면 2016년 1월 현재의 톰보이 스타일을 규정 지어주는 아이템은 이런 것들이라는 결론에 이를 수 있다. 머스큘린한 인상을 더해주는 동시에 오버사이즈 실루엣 연출에 효과적인 MA-1 재킷 1PERCENTER 189,000원, 보이시한 인상을 가진 스트라이프 패턴 투 턱 슬랙스 SCULPTOR 76,000원, 볼드한 레터링으로 1990년대 힙합 풍의 톰보이 스타일에 제격인 니트 비니 DAQD 65,000원, 라스트가 둥글고 넓은 검은색 옥스퍼드 슈즈 DR.MARTENS 119,000원, 와이드한 크롭 데님에 잘 어울리는 클래식 스니커즈 NEWBALANCE 99,000원, 오버사이즈실루엣 스웨트셔츠 LOV IS TRUE 52,000원

  • 쉬 이즈 어 톰보이


    여러 매체와 블로거들이 전망한 2016 S/S 시즌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1960년대 후반부의 ‘히피 문화’와 1970년대를 관통한 ‘글램 무드’를 여성스럽게 해석한 스타일이 트렌드로 손꼽힌다고. 에디터의 눈에도 복고풍의 패미닌한 스타일들이 좀 더 설득력 있게 다가왔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우리에게 익숙한 오버사이즈 실루엣과 스웨트셔츠, 조거 팬츠 역시 사랑 받을 것으로 예측되었다. 어차피 오늘날의 스타일은 갑자기 소멸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인 상황과 문화적인 변화에 맞추어 변모를 거듭하는 것이다. 톰보이 스타일도 마찬가지. 1592년부터 지금껏 여러 가지 의미와 모습으로 거듭나왔던 것처럼 조금씩 변화를 거듭하여 새로운 모습으로 꾸준히 맥을 이어갈 것이다. 당신은 그저 선택하면 된다. 좋아하는 만큼, 돋보이고 싶은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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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머리, 옅은 화장기, 투박한 옷차림. 그녀가 스스로를 꾸미는 방식은 전형적인 여성성과 거리가 멀다. 누군가는 여성의 사회진출 정도를, 또 다른 누군가는 젠 척하며 젠더리스(Genderless) 현상을 운운할 것이다. 그렇다고 그녀를 사내 취급한다면 섭섭하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스타일에 관한 이야기. 옷을 고르고, 머리를 빗고, 매무새를 다듬는 방식 말이다. 막상 사내처럼 ‘꾸미는’ 대다수의 ‘그녀’들은 자신들을 더욱 돋보이게 할 방법으로 선택했을 뿐이니까. 그런 그녀를 두고 세상은 톰보이(Tomboy)라 부른다.
관련링크 : 여성복 시즌오프 기획전(store.musinsa.com/app/plan/views/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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