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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 진짜 ‘한량 선언’을 해버린 문수권(Munsookwon)의 디자이너 권문수 4 목록으로 이동
문수권 컬렉션 라인의 잠정 휴식 결정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응원의 제스쳐 

<2018 F/W 헤라서울패션위크>를 통해 ‘한량’을 주제로 새로운 컬렉션을 선보였던 디자이너 권문수가 진짜 ‘한량’이 되겠다며 지난 주말 문수권(Munsoo Kwon)의 인스타그램 포스팅을 통해 선언했다. 런웨이 쇼가 끝난 지 일주일만의 일.

장문의 글을 통해 그는 지난 6년동안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시간을 보내며 20대 초반에 꿈꾸었던 바 이상을 이루었다며, 앞으로는 문수권세컨(Mskn2nd)에 보다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또한 자신이 좋아하는 등산과 위닝일레븐 게임에 조금 더 시간을 할애하며 풍류도 즐겨보겠다는 계획을 남겼다. 더불어 ‘새로운 무언가’를 예고하며 걱정보다는 격려를 당부하기도 했다. 

보다 힘을 실은 문수권세컨을 통해 무신사 회원들을 찾아올 그에게, 동시에 터닝 포인트를 돌아 또 다른 모습으로 돌아올 그에게 힘찬 격려를 보내보자. 아래는 그가 남긴 입장 전문. 

에디터 : 류한우 


관련 링크 : 

문수권세컨 무신사 스토어  
store.musinsa.com/mskn2nd

2018 F/W 헤라서울패션위크 문수권 컬렉션 ‘한량’ 


진짜 ‘한량 선언’을 해버린 문수권(Munsookwon)의 디자이너 권문수


권문수 디자이너 입니다.(긴글 주의)

20대 초반 군복무를 마치기전에 처음으로 꿈이 생겼습니다. “세계 3대 패션위크를 하는 도시에서 패션쇼를 하는 남성복 디자이너가 되자!” 라는 꿈을 안고 문수권 컬렉션 라인을 6년반 동안 쉬지않고 만들어 왔습니다. 계획에 없었던 패션쇼를 우연한 기회에 서울패션위크를 통해 시작하였고 한번 밖에 받을 수 없는 신인상을 디자이너연합회에서 받았고 울마크프라이즈 대회에 참가해서 아시아지역 우승한 최초의 한국 남성복 디자이너도 되어보고 아시아모델어워즈에서 올해의 디자이너상도 받았고 원하던 스타일닷컴(현 보그런웨이)에 컬렉션 이름도 올려보고 작년에는 아르마니에게 선택을 당해 밀란패션위크 진출한 최초의 한국 디자이너 타이틀을 얻게 되어 강제로 최종꿈을 클리어하고 그 영향으로 연말에 국무총리 훈장까지 받고나니 어느새 20대 초반에 꾸었던 버킷리스트중 대부분 아니 그 이상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돈 잘 버는 디자이너가 되자!” 라는 꿈을 왜 리스트에 넣지 않았는지... 40대를 바라보는 지금 새로운 버킷리스트에는 꼭 넣어야겠습니다. 끼니를 거르고 밤새고 피 땀 눈물 다 흘려가며 버텨온 노력의 시간들이었기에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아직도 많이 부족하지만 그동안 할 만큼 한 저는 잠정적으로 문수권 컬렉션 라인의 휴식기를 가지려고 합니다. 새로운 버킷리스트를 이루기 위해 문수권세컨에 좀 더 힘을 쏟는 동시에 당분간은 쫓기듯 일에 치여 살기 보다는 마음의 안정과 웃음 그리고 행복을 되찾고 싶습니다. 잠도 잘자고 보고 싶은 사람들도 자주 보고 좋아하는 위닝도 하고 2주에 한번은 등산도 가고 풍류를 즐길 만한 좋은곳도 다니는 한량이 되어보려 합니다. 문수권 컬렉션 라인의 휴식기는 얼마나 길어질지 짧을지는 아직 정해진 바는 없습니다. 어쩌면 전혀 새로운 방향으로 문수권 컬렉션 라인이 짠~! 하고 나타날 수 도 있으니 걱정보다는 “그동안 수고했다.” 말 한마디 건네주시길 바랍니다. 앞으로 당분간은 문수권세컨으로만 찾아 뵙겠습니다! 문수권을 사랑해 주신 많은 분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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