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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 [무신사 매거진] 비 더 헤리티지 12 목록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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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 더 헤리티지


    Be The Heritage

    유산의 가치를 존중하는 숍, 노클레임


    에디터 : 권현근 | 포토그래퍼 : 김세형 | 디자이너 : 유재필

  • 비 더 헤리티지


    무신사의 새 파트너인 헤리티지 명가, 노클레임

    2007년 10월, 하이엔드 빈티지 아이템을 판매하는 온라인 숍으로 시작된 노클레임. 2009년 엔고 현상 이후 미국, 영국 등지의 브랜드로 눈을 돌리며 헤리티지 있는 브랜드를 편집 구성해 1호점인 서면점을 오픈했다. 최근에는 2호점인 광복점의 문을 열며 부산의 아메리칸 캐주얼, 밀리터리 명가로서 입지를 확고히 굳혔다. 2017년 1월부터는 무신사 셀렉트숍 카테고리를 통해 정통성 있는 브랜드를 부산 외 전국 각지의 사람들에게 소개할 수 있게 됐다.

  • 비 더 헤리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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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통성, 품질, 좋은 가격 등 브랜드 구성 기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랜드라도 가격대가 지나치게 높거나 품질 측면에서 확신이 없다면 입점이 어렵다. 각 분야에 특수화된 정통성, 오래 착용해도 흔들림 없는 품질, 합리적인 가격대 등 삼박자의 조화가 이뤄져야만 브랜드를 편집 구성하기 때문. 반드시 패션이라는 카테고리에 국한되지 않아도 된다는 것도 노클레임만의 독특한 기준점이다. 기능성 위주의 브랜드라도 누구나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패셔너블하게 제안하는 것이 노클레임의 주된 역할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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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대와 장소를 초월하는 클래식의 힘

    이창건 대표는 100년 전통의 브랜드가 처음 내세운 슬로건을 현대까지 지키는 소신을 보며 클래식 브랜드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2012년, 영국 런던에 잠시 머무는 동안 소수의 현지 제품을 소개하며 국내 패션 판도의 작은 움직임을 감지한 후 헤리티지 있는 브랜드를 캐주얼하게 국내에서 전개하겠다는 포부를 품게 됐다. 각 브랜드마다 기반하고 있는 시대와 장소는 다르지만 클래식으로 귀결되는 그만의 멋에 매력을 느껴 노클레임의 컨셉트를 결정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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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도 강화, 연령층 확대 위해 액세서리 카테고리 집중

    단순히 의류뿐만 아니라 헤리티지의 모든 것을 지향하고 싶었던 노클레임은 클래식 감도를 강화하기 위해 액세서리 확대에 집중한다. 가장 먼저 실행에 옮긴 것은 슈즈다. 올해 2월에 벌커나이즈드 솔로 유명한 체코의 캔버스 슈즈 브랜드 펀(Furn)의 입점을 고려하고 있기 때문. 또한 20~30대에 편중된 고객층을 40대 이상으로 넓히기 위해 유서 깊은 브랜드의 구두, 모자 등을 두루 갖추며 중후하고 묵직한 착장 제안 또한 늘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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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 브랜드 #1 | 런던 트레디션(London Tradition)

    무신사에 입점하자 마자 활발한 판매 추이를 보이고 있는 런던 트레디션. 웰 메이드 더플코트 브랜드로 빠르게 입소문이 나며 트래디셔널, 아메리칸 등 다양한 캐주얼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이 브랜드는 영국 런던의 클래식 더플코트 제조 공장에서 직접 론칭을 한 브랜드다. 버버리(Burberry)를 비롯한 명품 더플 코트의 생산, 납품 등 아웃소싱을 주로 맡아오다가 2001년도에 브랜드를 론칭하며 본격적으로 더플코트 브랜드 사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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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 기간 수정을 거친 더플코트의 완성형

    오랜 기간 오로지 더플 코트만을 생산해온 자체 공장을 보유했기에 전문성과 합리적인 생산 마진을 동시에 갖춘 것이 런던 트래디션의 강점. 영국 생산이라는 자부심뿐만 아니라 고품질의 울로 제작된 클래식 코트라는 점 또한 매력이 있다. 도글, 바인딩, 덮개, 후드, 패턴 등 모든 파트가 수십 년의 수정과 보완을 거듭한 결과물이기에 클래식 더플 코트의 완성형이라고 말할 수 있다. 단 20~30만원에 명품 퀄리티의 코트를 구입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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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인에게 적합한 실루엣의 유럽발 더플코트

    영국에서 아시아로 수출되며 처음으로 인정을 받은 나라는 일본이다. 빔스(Beams), 저널 스탠다드(Journal Standard), 쉽스(Ships) 등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일본의 유통 브랜드와 매시즌 더블네임의 기획 아이템을 출시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마틴 슬림’처럼 아시아인의 체형에 꼭 맞도록 사이즈 밸런스가 다듬어졌다는 점이 주목할만하다. 이 아이템은 무신사 스토어에서도 급진적으로 인기가 높아지는 아우터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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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 브랜드 #2 | 구즈베리 레이 앤 코(Gooseberry Lay & Co.)

    구즈베리 레이는 1990년대 초중반의 아메리칸 빈티지를 표방하는 스웨덴의 워크웨어 브랜드다. 다양한 관점으로 미국의 옛 문화를 바라보며 광부, 철도, 벌목, 항만, 건설 등 다양한 분야의 인부 복장과 1950년대 세계대전 종전 이후의 바캉스 문화 등을 제품으로 표현하고 있다. 특정 아이템을 제작하더라도 트렌드에 휩쓸리는 것보다는 고증에 입각하여 컬렉션을 준비하는 진정한 의미의 빈티지 캐주얼 브랜드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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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증에 입각한 디테일, 친환경적 면모 강조

    노클레임이 무엇보다 구즈베리 레이에 끌린 것은 면, 울, 리넨 등 오로지 친환경적인 섬유만 사용하는 스웨덴 디렉터의 가치관이었다. 가죽도 오로지 인조가죽만을 사용하며 오리털 또한 동물에게 해를 입힌다는 생각에 그 흔한 덕다운 하나 출시해본 적이 없는 것. 확고한 사상을 품고 있는 브랜드이지만 스웨덴에서 막상 수요가 적은 것을 발견하고 위기를 기회로 여겨 구즈베리 레이를 국내에 소개하기로 마음먹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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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즈베리의 생산 라이선스를 거머쥔 노클레임

    간혹 구즈베리 레이는 ‘Made In Korea’ 태그로 인해 국내 브랜드가 아니냐는 의혹을 받을 때가 있다. 반면 이는 노클레임이 구즈베리 레이의 생산 파트를 총괄하면서 생겨난 오해다. 스웨덴 디렉터가 국내 생산 환경을 둘러보며 구즈베리 레이를 만드는데 적합하다고 판단해 경험이 있는 노클레임의 이창건 대표에게 생산 파트를 맡긴 것이다. 품질을 알아볼 수 있는 대표 아이템은 모헤어 울로 만든 워크 재킷이다. 코튼 실크로 파이핑 처리를 하고 안감에도 각별히 신경 썼다. 꼼꼼한 재봉과 몸에 꼭 맞는 실루엣 등 신중하게 만들어진 재킷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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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 브랜드 #3 | 브래디 백(Brady Bag)

    브래디 백은 노클레임에게 각별한 브랜드다. 이창건 대표가 2012년에 영국 브랜드를 전개하기로 마음 먹었을 때 국내에 가장 처음으로 소개한 브랜드이기 때문. 2013년도까지만 해도 2년에 총 10개를 판매했을 정도로 인기가 없었으나 꾸준히 전개한 결과 지금은 월 100개 이상을 판매하며 키 아이템은 입고되는 즉시 소진되는 주요 브랜드가 됐다. 무신사 스토어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아이템은 낚시 가방으로 알려진 아리엘 트라우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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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냥부터 낚시까지 아웃도어를 담은 100년

    브래디 형제가 1887년에 론칭한 브래디 백은 총기 케이스, 사냥용 가방 등 영국 귀족의 사냥 활동으로 인정받은 브랜드다. 견고한 가방을 만든다고 귀족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 일찍이 고급 브랜드로 자리를 잡을 수 있었던 것. 그 명성은 영화 <로빈후드>를 비롯해 당대의 유명 영화에 소품으로 활용될 정도였다. 이후 낚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한 브래디 백은 캔버스로 만든 낚시 가방으로 상승 가도를 달리기 시작했다. 방수 캔버스 소재를 개발한 후 그 사이에 얇은 고무판을 끼우고 내부에는 라이너를 부착해 100% 방수가 가능한 최초의 캔버스 백을 제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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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메라 가방에 이어 패션으로 영역 확대

    낚시 가방을 통해 견고함을 인정받은 브래디 백은 의외의 방향으로 용도가 확대되기 시작했다. 고가의 장비를 담을 수 있는 카메라 가방으로 용도가 변경되기 시작한 것. 단단한 캔버스로 인해 내구성이 강하며 눈, 비에 장비가 젖지 않는 장점을 지녔기 때문이다. 기능성에 집중된 브래디 백을 패션 아이템으로 풀이한 계기는 일본이다. 1990년대에 빈티지 스타일을 즐기는 일본의 패션 피플 사이에서 널리 쓰이며 패션 아이템으로의 진가를 발휘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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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 브랜드 #4 | 와이엠씨엘 케이와이(YMCL KY)

    와이엠씨엘 케이와이는 80년 전통의 일본 야마모토에서 전개하는 정통 복각 브랜드다. 밀리터리 전문가가 1900년대 초중반의 아이템을 원형에 가깝게 재현하며 완성도 높은 복각 아이템을 소개하고 있다. 빈티지 가공을 거쳐 원형 그대로 복원한 아이템도 있지만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브랜드만의 색을 표현한 아이템도 혼재해 있다. 특히 이 브랜드는 노클레임의 무신사 셀렉트숍 입점 전부터 이름을 알리며 원형에 가까운 복각, 합리적인 가격대로 인해 마니아들의 선택이 집중되는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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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드스탁 확보해 밀리터리 역사를 제품으로 풀이

    미국, 프랑스, 독일 등 밀리터리로 유명한 국가의 군용품을 다량 확보해 그들만의 감성으로 풀이하는 것이 와이엠씨엘 케이와이의 방식이다. 특히 그들이 참고하는 것은 예전에 출시됐지만 보존이 잘된 상품이라는 의미의 ‘데드스탁’이다. 다양한 국가, 시대의 제품을 복구함으로써 오랜 밀리터리의 역사를 쉽게 알아보고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남다른 재미를 지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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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케팅 배제, 오로지 완벽한 복각에만 몰두

    와이엠씨엘 케이와이는 제작과 판매를 하는 것에만 집중하고 매거진, 미디어 등을 이용한 마케팅을 최소화하는 것이 전개 방침이기 때문에 브랜드 자료가 적은 편이다. 수익으로 발생한 운영 비용은 오로지 제작비로만 사용해 높은 품질, 합리적인 가격 등 가성비 높은 브랜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본뿐만 아니라 유럽, 국내까지 이 브랜드를 즐기는 모든 사람들은 밀리터리 제품을 만드는 것에만 몰두하는 와이엠씨엘 케이와이의 순수함에 열광하며 제품을 애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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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 브랜드 #5 | 궁호(Gung Ho)

    궁호는 미국 텍사스에서 1970년대 론칭한 얼스어패럴의 대표 브랜드다. 본래 궁호는 대중에게 패션 아이템을 판매하는 브랜드가 아니라 군 규격에 준하는 미군의 군용 의류, 워크웨어 등을 만드는 군용 납품 업체로 시작됐다. 40년 이상 군과 협조하며 제품을 생산해온 노하우를 발휘해 밀스펙 규격의 아이템을 일반 소비자에게 공급하며 오랫동안 착용해도 손상 없는 밀리터리 아이템으로 신뢰감을 더하고 있는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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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년 노하우로 군 규격에 준하는 팬츠 생산

    궁호의 주특기는 워크웨어, 밀리터리 분야의 밀스펙 규격 팬츠다. 인기가 많은 아이템은 노동복의 바지를 가리키는 퍼티그 팬츠. 꼼꼼한 재봉과 편안한 착용감을 인정받아 영국과 미국의 군복을 넘어 작업복까지 널리 퍼지게 된 아이템이다. 정부를 위한 아이템을 제작해온 견고한 생산 시스템, 미국 내 제작을 고집해온 오랜 정통성 등으로 인해 워크웨어 스타일, 여유 있는 실루엣의 팬츠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필수 아이템처럼 여겨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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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통해 워크웨어 대표 팬츠 아이템으로 부상

    미국 텍사스의 궁호를 워크웨어 팬츠의 대표 아이템처럼 부상시킨 원동력은 일본이다. 꼼꼼한 재봉과 섬세한 디테일, 툭 떨어지는 실루엣을 좋아하는 일본의 아메리칸 캐주얼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다량의 정보 교류가 일어난 것이다. 덱 재킷, 파카, 항공점퍼 등 밀리터리 아이템과 부츠를 함께 매칭하는 이른바 복각 스타일링에 널리 활용된 덕에 일각에서는 일본 브랜드가 아니냐는 의문을 가질 정도로 범용성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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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겉감은 코튼, 안감은 보아털로 제작되어 양면 착용이 가능한 리버시블 베스트 by Gooseberry Lay 159,000원, 탄탄한 촉감의 헤비 트윌로 디자인된 체크 패턴 워크 셔츠 by Gooseberry Lay 168,000원, 짙은 발색과 여유로운 실루엣, 후면의 스티치가 돋보이는 데님 웨이스트 오버롤즈 Gooseberry Lay 24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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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리브 컬러의 울과 코튼이 조합된 테일러드 재킷 by London Tradition 649,000원, 아메리칸 캐주얼 연출에 용이한 루즈한 실루엣의 팬츠 by Gung Ho 8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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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인의 체형에 맞게 다듬어진 클래식 더플코트 by London Tradition 428,000원, 탄탄한 촉감의 헤비 트윌로 디자인된 체크 패턴 워크 셔츠 by Gooseberry Lay 168,000원, 짙은 발색과 여유로운 실루엣, 후면의 스티치가 돋보이는 데님 웨이스트 오버롤즈 Gooseberry Lay 24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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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리티지. 오랜 시간에 걸쳐 대대손손 물려 내려오며 보존된 문화 즉, ‘유산’을 뜻하는 단어다. 지금 소개하려는 셀렉트 숍은 이러한 헤리티지의 가치를 각별히 존중하는 곳이다. 아메리칸 캐주얼, 밀리터리 등 예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곳곳에서 증명되어온 ‘변하지 않는 것’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며 유럽에서 시작된 100년의 역사를 부산의 작은 공간에 응축시켰다. 무신사의 새로운 파트너로서 셀렉트 숍 카테고리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된 이 숍은 헤리티지 명가 노클레임(Noclai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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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100년 유산을 부산으로


노클레임은 2007년 10월에 하이엔드 빈티지 아이템을 판매하는 온라인 숍으로 시작헸다. 주로 일본의 제품을 국내에 소개했는데 2009년 엔고 현상 이후 유럽으로 눈을 돌리며 미국, 영국 등지의 브랜드를 만나게 됐다. 노클레임의 디렉팅을 맡은 이창건 대표가 이들 브랜드에게서 매력을 느낀 것은 시대를 초월하는 클래식의 힘이었다고 한다.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처음 내세운 슬로건을 꾸준히 지키는 소신에 반해 브랜드 디스트리뷰터로서 확신을 가지게 된 것이다.


2012년 영국에 잠시 머물기로 한 이 대표는 소수의 현지 제품을 국내에 제안하며 테스트를 거쳤다. 대표 브랜드는 당시 국내에 최초로 선보인 130년 전통의 브래디 백(BRADY BAG)이었다. 영국 브랜드를 소개하며 국내 패션 판도의 작은 움직임을 감지한 이 대표는 헤리티지 있는 브랜드를 보다 캐주얼하게 전개하겠다는 포부를 품게 됐다. 이로써 노클레임은 정통성 있는 브랜드를 확대하고 ‘클래식이 머무는 곳’으로 분위기를 환기하며 부산 서면에 1호점의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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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성, 품질, 좋은 가격의 삼박자


노클레임이 브랜드를 편집 구성하는 기준은 정통성, 품질, 합리적인 가격대의 삼박자다. 아무리 세계적인 인지도를 갖춘 브랜드라도 가격대가 지나치게 높거나 품질 측면에서 확신이 서지 않으면 기준 미달이다. 이러한 방향성은 이 숍의 주력 브랜드를 들여다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1887년에 사냥 가방으로 시작된 브래디 백, 1900년대 초중반 미국을 기반으로 한 스웨덴 워크웨어 구즈베리 레이 앤 코(GOOSEBERRY LAY & CO.), 버버리 등 더플코트 생산 전문 공장이 론칭한 런던 트레디션(LONDON TRADITION) 등이 있다. 밀리터리 복각이 강점인 와이엠씨엘 케이와이(YMCL KY), 군수품의 기술력을 담은 팬츠 브랜드 궁호(GUNG HO)와 함께 무신사 스토어에서도 만나볼 수 있는 전략 브랜드이기도 하다.


앞서 나열한 브랜드들의 공통점은 트렌디하지 않다는 것이다. 몇몇은 패션 브랜드라고 보기도 어렵다. 반면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지고 브랜드를 전개하며 완벽에 가까운 만듦새를 지니고 있다. 퀄리티에 비해 가격대는 합리적인 편이기에 부담 또한 적다. 정리하면 헤리티지 있는 브랜드를 발굴하고 좋은 제품을 선별해 합리적인 가격대에 제안하는 것이다. 패션에 특화되지 않은 기능성 위주의 브랜드라도 누구나 착용할 수 있게 캐주얼 스타일로 제안하는 것이 노클레임의 나머지 역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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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 액세서리 강화해 감도 강화 예정


구즈베리 레이의 생산 파트를 총괄하고 의류 브랜드가 점층적으로 늘어나며 노클레임은 ‘옷을 파는 숍’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허나 이는 숍 오픈 당시에 품은 토털 라이프스타일과는 다른 동향이라고 판단해 감도를 강화하기 위한 방침으로 용품 카테고리를 확대하기로 결심했다. 곧바로 실행에 옮긴 것은 올해 2월 입점을 예상하고 있는 체코의 캔버스 슈즈 펀(FURN) 즉, 신발 분야다. 벌커나이즈드 아웃솔이 강점인 캔버스 슈즈 브랜드이기도 하다.


이렇듯 노클레임의 특색은 유통 라이선스를 가진 브랜드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입점 브랜드를 다른 셀렉트 숍에서 보기 힘들다는 것이다. 그 이유에 대해 이 대표는 유행에 치우치지 않은 전개 방향 때문이라고 답한다. 패션 브랜드나 아이템이 아니라도 일상생활에서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제품이라면 무엇이든지 숍에 비치할 수 있다는 것. 이미 생성된 트렌드보다는 제품의 본질에 집중해 새 트렌드를 창조하고자 하는 노클레임의 성격과 일맥상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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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이상의 스펙트럼 확대가 목표


실제로 노클레임을 자주 찾는 고객 연령층은 아메리칸 캐주얼과 밀리터리 등을 즐기는 20~30대의 젊은 층이다. 이미 부산의 패션 피플 사이에서는 입 소문이 난 셀렉트 숍이지만 이 대표와 노클레임의 스태프는 늘 아쉬운 것이 하나 있다고 한다. 바로 40대 이상의 고객 방문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것이다. 오랜 역사가 뒷받침하는 유서 깊은 브랜드와 아이템을 소개하면서도 중장년층의 출입이 적다는 사실을 아이러니하게 바라보고 있다.


중후하고 묵직한 아이템과 착장 제안이 부족했다고 자신들을 돌이켜본 노클레임은 최근 일본의 핸드메이드 슈즈 브랜드 휠 로브(WHEEL ROBE) 등을 입점하며 평생을 몸에 지닐 수 있는 가치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손님의 불만이 없도록 신경 쓰겠다’는 노클레임(NO CLAIM)의 의미처럼 10대부터 그들의 아버지 세대까지 누구에게나 호평을 받을 수 있는 숍이 되길 기대해본다.


서면점

주소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 683-14 3층

영업시간 매일 12:00 ~ 20:00

전화번호 070-4085-5255


광복점

주소 부산 중구 해관로 14

영업시간 평일 11:30~20:30 / 주말 11:30~21:00

전화번호 070-4090-5756


관련 링크 : 노클레임 셀렉트숍 스토어 (store.musinsa.com/shop/nocla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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