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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무신사 매거진] 10살이 된 샐러드볼! 11 목록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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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 동안 소녀들의 마음을 훔친 브랜드, 샐러드볼
샐러드볼의 한재환 디렉터는 소녀들의 마음을 읽는 게 여전히 어렵다고 말한다.


에디터 : 조혜나 | 포토그래퍼 : 이교희 | 디자이너 : 김형미


우후죽순처럼 수많은 브랜드들이 피어나고 시들기를 반복한다. 그 중 단단하게 뿌리를 내린 채 꽃피운 브랜드가 있다. 샐러드볼(SALAD BOWLS)이 벌써 10주년을 맞았다. 쉬운 적이 단 한번도 없던 한국의 패션업계에서도 지독하게 살아남았다. 당당하게 해외 진출도 성공했다. 특히 홍콩 소녀들의 마음을 확실하게 낚아챘다. 고집스럽게 균형을 지키며 합리적인 가격과 유니크한 디자인, 모던과 트렌드처럼 공존하기 어려운 단어들을 한 줄로 차분하게 엮어낸 덕분이다. 조금만 욕심이 더해져도 흔들리는 외나무 다리 위를 안정적으로 걷고 있는 한재환 디렉터를 만났다.




무신사 혹시 채식주의자인가?


한재환 디렉터 아니다. 참치 캔이라도 있어야 밥을 넘긴다.



무신사 브랜드 이름이 귀엽다.


한재환 다문화주의 이론인 ‘샐러드볼’에서 시작했다. 트렌드와 함께 여러 문화를 담아 내는 게 브랜드의 모토다. 다양한 스타일이 서로 어우러지며 만들어내는 신선하고 매력적인 레시피를 추구한다. 지금은 포털 사이트 검색창에서 ‘우드 샐러드볼’을 앞서는 것이 목표다(웃음).



무신사 샐러드볼의 분위기를 보며 당연히 여자가 디자인했을 거라 생각했다.


한재환 브랜드 이름과 옷 디자인을 보고 그런 이야기를 많이 한다. 10여년 전에는 의상 디자인을 전공한 몇 안되는 남자이기도 했다. 졸업 직후에는 남성복 브랜드에서 일을 배웠다. 그리고 동대문 도매 시장에서 일을 좀 했는데 소비 구조상 여성복이 더 낫겠다 싶어서 전향했다. 샐러드볼을 전개하기 시작한 2009년도 즈음에는 판매가 첫 번째 목적이었다.




무신사 디테일이 있는 편인데 상당히 저렴하다.


한재환 어릴 때부터 예쁜데 합리적인 패션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꿈이었다. 물론 쉽지 않다. 도매 시장에서 일을 하며 알게 된 사람들이 금맥이더라. 나 혼자 디렉터와 패턴사는 물론 대표까지 세 가지 역할을 다 하기 때문인 것도 있다. 욕심은 넘치는데 단가를 맞추느라 직접 손바느질을 할 정도니까. 그런데 참 재미있게도 이렇게 정성을 쏟은 아이템이 반응이 좋다. 그러면 겁이 덜컥 난다. 그만큼 또 밤을 새워서 손바느질을 해야 하니까.



무신사 진짜 셔링, 러플을 좋아하나?


한재환 사실 샐러드볼의 옷이 평범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바이어들이 베이식한 아이템이 어디에 있는지 물을 때 마다 흠칫 놀란다. 어쩌면 셔링, 러플은 눈보다 손이 더 좋아하는 것 같다. 아이템이 조금이라도 밋밋해보이면 기계적으로 프릴이나 셔링을 그려 넣으니까. 지난주에도 일부 맨투맨에 셔링을 달자고 했다. 이번 시즌에는 리본 디테일이 좀 많다. 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나는 상남자다. 이상형이 귀여운 여자라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아내가 그런 스타일이다.




무신사 벌써 10년째다.


한재환 시간이 너무 빠르다. 시즌을 앞서 살다 보니 시간이 더 빠르게 가는 것 같다. 샐러드볼이 잘할 수 있는 것, 좋아하는 것을 위주로 10년 동안 꾸준히 진행했다. 지루한 것이 싫어서 변화도 많이 시도했다. 문화적인 이슈를 폰트로 넣고 샐러드볼만의 위트로 디테일을 더했다. 어떤 요소를 추가하는 것은 즐겁고 흥미롭다. 덜어내는 것이 어려울 뿐이다. 여전히 욕심이 많다.



무신사 지난 10년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한재환 매 시즌이 기억에 남는다. ‘네가 진짜 여성복을 하겠다고?’라고 묻던 주변의 반응과 서울패션창작스튜디오 1기로 서울 디자인 재단의 도움을 받던 일까지. 반응이 좋은 시즌에는 고객의 마음을 좀 알겠다는 자신감이 들다가도 다음 시즌을 준비하게 되면 금방 다시 또 어려워지더라. 뭐든 균형을 잡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10살이 된 샐러드볼!


무신사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많을 거 같다.


한재환 디자인 한 옷이 제대로 나오지 않은 경우가 있다. 3D 스캐너처럼 머리 속으로 옷을 구상한 후 패턴을 뜨는데, 어이없게도 생각하지도 않은 아이템이 나오는 경우가 있다. 더 재미있는 것은 ‘그 요상한 것’이 인기 폭발의 주인공이 되기도 한다는 것. 이번 시즌에도 일자 라인으로 디자인한 원피스가 어쩌다 보니 A라인으로 나왔는데 그 반응이 폭발적이었다. 기쁘지만 한편으로는 당황스럽다.



무신사 매 시즌 얼마나 많은 옷을 만드나?


한재환 샐러드볼은 4 시즌으로 나눠서 제품을 기획한다. 디자인 기준 60~80가지를 샘플로 뽑는다. 이 중 겹치는 거나 지루한 것을 뺀 70% 정도가 실제로 상품화 된다. 시즌마다 컨셉트는 트렌디한 것, 베이식한 것 그리고 샐러드 볼만 할 수 있는 것으로 크게 총 3가지 정도로 잡고 구성한다. 수출에 맞는 디자인과 국내용 디자인은 절반 정도의 교집합이 있다. 한국의 고객은 유행에 매우 민감한 편이다.




무신사 이번 시즌 룩에 대해 설명해 달라.


한재환 자기 자신을 사랑하며 순간을 소중히 여기는 소녀들을 상상했다. 그래서 ‘WE ARE GOLDEN’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넣었다. 한여름 바캉스에 입기 좋은 원피스와 민소매 톱 그리고 45가지 아이템으로 구성했다. 발랄한 컬러와 여유로운 실루엣이 주는 편안한 느낌이 특징이다. 귀엽게 포인트를 줄 수 있는 가방도 있다.



무신사 10살 기념으로 계획하고 있는 특별한 이벤트가 있나?


한재환 10주년을 기념하는 티셔츠를 곧 선보일 예정이다. 후드 티셔츠인데 로고와 10주년 표시가 들어가 있다. 8월 7일 생일에 맞춰 특별한 이벤트도 기획 중이다.



무신사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하다.


한재환 최근의 관심사는 여행과 휴식 그리고 힐링이다. 이런 요소들이 곧 만날 수 있는 샐러드볼의 2018 F/W 시즌에 녹아있다. 컨셉트를 대변할 수 있는 텍스트를 심고, 스포티한 요소를 더해 조금 더 활동적으로 풀어볼 생각이다. 그리고 가을 시즌부터 유니섹스 라인인 볼즈(BOWLS)를 통해 데님 아이템도 만날 수 있게 된다. 3가지 사이즈로 출시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바란다.


관련 링크 :


샐러드볼 우신사 스토어

wusinsa.musinsa.com/saladbow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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