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 무신사 스탠다드의 새로운 데님 팬츠 제작기 공개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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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NSA STANDARD X FATALISM

무신사 스탠다드 X 페이탈리즘 데님 팬츠를 만드는 현장에 다녀왔다.


에디터 : 권현근 | 포토그래퍼 : 임상민 | 디자이너 : 김형미


높은 퀄리티의 데님 팬츠를 선보이는 페이탈리즘(FATALISM). 2015년 론칭 이후 꾸준히 전성기를 자랑하던 페이탈리즘이 2019 S/S 시즌에 전에 없던 도전을 하나 시작한다. 높은 퀄리티와 저렴한 가격대로 합리적인 쇼핑을 제안하는 무신사 스탠다드(MUSINSA STANDARD) 아이템을 제작하는 것.


페이탈리즘이 무신사 스탠다드에 도전하는 이유는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들이 공들여 만든 데님을 선보이고 싶어서다. 그래서 페이탈리즘은 오랜 연구 끝에 3만원 후반부터 4만원 후반의 가격으로 만날 수 있는 후회 없는 데님 팬츠를 완성했다. 퀄리티에 대한 포기 없이 절반 정도의 가격으로 데님 팬츠를 만드는 게 가능한 일이냐고? 제작 과정을 보면 단박에 이해할 수 있을 거다.




최고급 일본산 데님을 사용한 세 가지 실루엣


무신사 스탠다드의 새로운 데님 팬츠 제작기 공개

페이탈리즘은 데님 트렌드를 면밀히 분석해 2019 S/S 시즌에 유행할 데님 팬츠 기획을 시작했다. 그 결과 등장한 것이 동양인 체형에 최적화된 슬림 크롭과 와이드 핏 그리고 브랜드 자체적으로 연구를 거듭한 끝에 완성한 매니쉬다. 매니쉬는 밑단으로 갈수록 서서히 통이 좁아지는 테이퍼드 핏을 의미한다.


무신사 스탠다드의 새로운 데님 팬츠 제작기 공개

이번 무신사 스탠다드에 사용한 원단은 12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일본의 대표적인 데님 원단 생산 업체인 쿠라보(KURABO). 본래 높은 가격으로 책정되는 것이 정상이지만 우연한 기회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쿠라보의 원단을 얻을 수 있게 됐다. 마침 무신사 스탠다드의 데님 팬츠 제작에 필요한 데님이 필요하던 상황. 덕분에 데님의 성지인 일본의 원단을 사용한 저가 데님 팬츠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원가 절감을 위한 페이탈리즘의 노력


무신사 스탠다드의 새로운 데님 팬츠 제작기 공개

아무리 좋은 원단을 사용하더라도 가격이 비싸면 무신사 스탠다드가 아니다. 페이탈리즘은 원가 절감을 위해 많은 고민을 했고 오랜 시간 협력해온 공장과 꾸준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높은 기술력이 들어가는 데님 팬츠를 합리적인 공임 비용으로 의뢰할 수 있게 됐다.


무신사 스탠다드의 새로운 데님 팬츠 제작기 공개

페이탈리즘이 함께 만든 무신사 스탠다드 데님 팬츠는 모두 견고한 재봉 방식인 체인 스티치를 허리 부분에 사용해 늘어남을 방지하고 편안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게 했다. 특히 인상적인 기술은 ‘고마데’로 불리는 밸런스 조절 작업이다. 데님의 앞판과 뒷판을 합칠 때 이상적인 균형을 찾아 다리가 불편하게 끼거나 특정 부위가 늘어나거나 돌출이 되는 일이 없도록 했다. 일반적으로 저가의 데님 팬츠에서는 시행하지 않지만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는 일념으로 디테일한 작업까지 꼼꼼하게 검수하며 제작을 진행했다.


무신사 스탠다드의 새로운 데님 팬츠 제작기 공개

재봉에 있어 또 하나의 특징은 백포켓(Back Pocket)이다. 기계가 하기 힘든 섬세한 스티치는 직접 손으로 그린 후 일일이 작업해야 하는 수작업으로 차별화를 둔 것. 쉽게 간과할 수 있는 부분까지 꼼꼼하게 신경을 쓰며 품질 좋은 데님 팬츠를 완성하려는 페이탈리즘의 의지를 담았다.


무신사 스탠다드의 새로운 데님 팬츠 제작기 공개

무신사 스탠다드 데님 팬츠도 페이탈리즘의 데님 팬츠와 마찬가지로 YKK 지퍼를 사용한다. YKK는 많은 데님 브랜드에서 자주 사용하고 고급 의복에서도 쓰여 이미 품질로는 이미 인정을 받은 브랜드. 다른 작은 부자재까지 꼼꼼하게 검증된 것만을 사용했다.




시간의 멋을 입히는 기술, 고난이도 워싱


무신사 스탠다드의 새로운 데님 팬츠 제작기 공개

재봉을 마친 바지는 워싱 단계로 넘어간다. 허벅지 부분에 자연스럽게 생기는 주름을 넣기 위해 특수 제작한 합판을 넣어 작업을 진행한다. 마치 고양이의 수염 같다고 하여 캣 브러시(Cat Brush)라고 불리는 공정이다.


무신사 스탠다드의 새로운 데님 팬츠 제작기 공개

강한 압력으로 바지에 모래를 쏘는 샌드 워싱이 다음 단계. 원단에 모래를 직접 때려서 데님 염료와 원단 자체가 가진 새 것의 느낌을 자연스럽게 벗겨나는 작업이다. 오랜 시간 바지를 입다 보면 자연스럽게 색이 바라는 허벅지, 무릎 등의 부위에 주로 샌드 워싱을 진행한다.


무신사 스탠다드의 새로운 데님 팬츠 제작기 공개

워싱 팬츠를 보면 옆면의 봉제선까지 빈티지하게 닳은 듯한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다림질을 거치며 자연스럽게 생기는 흔적 중 하나다. 원단끼리 맞닿은 봉제선을 강한 열로 눌러주면 자국이 생기며 자연스럽게 오랫동안 입은 것 같은 느낌을 표현할 수 있다.


무신사 스탠다드의 새로운 데님 팬츠 제작기 공개

밑단이 벗겨진 것 같은 빈티지의 흔적은 연마기를 통해 가공한다. 빠른 속도로 돌아가는 날에 숙련된 기술자가 작업 지시서에 따라 밑단을 벗겨낸다.


무신사 스탠다드의 새로운 데님 팬츠 제작기 공개

샌드 워싱으로 데님 표면에 자연스러운 그라데이션을 입혔다면 약품 워싱을 통해 강하게 물이 빠진 것 같은 느낌을 만든다. 튜브에 바지를 끼워 직접 손으로 약품을 묻히는 방식도 있지만 페이탈리즘과 무신사 스탠다드의 데님 팬츠는 은은한 발색을 표현하기 위해 스프레이로 약을 골고루 뿌리는 작업 방식을 택했다. 물론 인체에는 무해한 약품이다.


무신사 스탠다드의 새로운 데님 팬츠 제작기 공개

모든 워싱을 거친 데님 팬츠는 공업용 세탁기에서 물 세척을 진행한다. 탈수기를 통해 물기를 모두 빼낸 후 그늘에서 완벽하게 건조되면 완성 공장으로 넘어간다. 바지의 형태를 완벽하게 잡기 위한 리벳, 견고함을 위한 추가 재봉 그리고 마지막으로 라벨까지 박으면 끝. 이 모든 과정을 빼놓지 않고 모두 거쳐야 무신사 회원이 구입한 무신사 스탠다드 X 페이탈리즘 데님 팬츠가 집으로 배송된다.




수많은 과정을 거쳐 완성한 무신사 스탠다드


무신사 스탠다드의 새로운 데님 팬츠 제작기 공개

오랜 고민 끝에 기획한 작업 지시서부터 하나의 데님 팬츠를 완성하기까지 과정을 살펴봤다. 지금껏 설명한 것보다 더욱 사소하고 수많은 공정을 거쳐 하나의 완성도 있는 데님 팬츠가 무신사 회원의 집으로 도착한다. 어느 것 하나 허투루 만들지 않고 심혈을 기울인 페이탈리즘과 무신사 스탠다드의 데님 팬츠. 3~4만원의 가격대로 믿기 힘든 뛰어난 퀄리티를 직접 느껴보길 바란다.




관련 링크 :


페이탈리즘 무신사 스토어

store.musinsa.com/fatalism


무신사 스탠다드 무신사 스토어

store.musinsa.com/musinsastandard

패션 웹진이자 셀렉트숍인 무신사는 스트릿, 어반, 스포츠, 디자이너 브랜드의 다양한 정보 및 상품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www.musin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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