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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블링] 원더러스트, 크러쉬 4 목록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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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nderlust

요즘 딱 듣기 좋은 음악으로 돌아온 크러쉬


에디터 : 김태연 | 포토그래퍼 : 오태진 | 스타일리스트 : 한종완 | 헤어 : 태현 | 메이크업 : 미애


스물다섯, 크러쉬의 모습을 솔직히 담아낸 EP앨범 <Wonderlust>가 발매되었다. 이상과 자아를 찾아 떠나는 여행기의 시작점이다. 현재 자신이 그리는 이상과 과거에 그렸던 이상이 교차되며,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보는 그는 어느 때보다 진중했다.



원더러스트, 크러쉬


블링(이하 블) 연초에 2016년이 기대되는 인물로 꼽았는데, 다시 만나게 되었다.


크러쉬(이하 크) 또다시 찾아주다니, 고마운 마음뿐입니다. 지금은 앨범과 관련한 모든 작업을 끝내고, 영화 개봉을 앞둔 감독과 같은 마음이에요. 너무 기대되고, 긴장도 되고. 프로듀싱을 직접 맡기도 했고, 책임감이 더 느껴지네요. 완성된 곡을 다 들어본 상태에서 대중에게 들려주기 바로 직전인데요. 저는 스스로 만족하고 있어요.

* <블링>과의 인터뷰는 앨범 발매 전에 이루어졌습니다.



잘생겨졌다.


크 아이고! 아니에요.(웃음) 살이 좀 빠져서 그런가요? 여전히 허리가 좋지 않아서, 여러 방면으로 나으려고 노력 중이라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있어요.



‘Wonderlust’, 스펠링이 틀렸다.


원래는 ‘Wanderlust’죠. 방랑자, 여행을 계속 떠나는 사람들, 그리고 방랑벽을 의미하죠. 어느 한곳에 오래 머무르지 못하는 사람을 뜻하는 단어인데 스펠링을 바꿔서 ‘Wonderlust’. 이상향을 꿈꾼다는 의미를 앨범에 담기 위해 ‘센스’를 발휘해보았어요. 어감도 좋고.



본인의 방을 그대로 재현해, 온오프라인으로 팬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했는데. 뭔가 들키는 느낌 아닌가?


크 그렇지 않아요. 제가 음악에 대한 영감을 받고, 가사를 쓰는 공간을 공유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팬들은 항상 음악이 담긴 앨범으로 결과물만 만나게 되니까요. 그냥 이런 공간에서 작업을 했구나라는 걸 팬들도 느끼게 해주고 싶었어요. 과정을 선물하는 마음으로.



타이틀곡이 ‘어떻게 지내’다, 에디터가 묻고 싶다. 어떻게 지냈나?


술에 술 탄 듯 물에 물 탄 듯 지냈죠.(웃음) 사실 파란만장했어요. 벌써 2016년이 거의 다 지나가고, 가을도 타고요. ‘센치’해진 기분에 그동안 살아온 발자취를 돌아보기도 하고.(웃음) 이런 감성들이 이번 EP앨범에 담겨 있죠. 그래서 탄생한 타이틀곡이 ‘어떻게 지내’입니다. 반려견 두유도 잘 지낸답니다.



본인의 이야기가 담긴, 다섯 곡이다. 어떤 이야기인지 궁금하다.


일단 ‘Wonderlust’는 앨범의 인트로인 동시에, 앨범 자체 타이틀이기도 해요. 총 3부작 프로젝트를 생각하고 있는데 그 여행의 시작을 알리는 출발 지점이죠. ‘2411’은 고3 때 입시학원에 타고 다니던 버스의 번호예요. 지금은 없어졌죠. 초심에 대한 이야기가 담겼어요. ‘향수’는 향기가 아닌 ‘노스탤지어’의 의미로 예전에 만났던 사람에 대한 이야기예요. 자연스럽게 ‘어떻게 지내’로 내용이 이어져요. ‘아빠처럼’은 제목처럼 아버지를 위한 곡입니다. 다섯 곡만 들어 있는 EP앨범이지만 전체적인 흐름을 담고 싶었어요. 물론 작사, 작곡까지 직접 맡았습니다.



멍 때리기 대회 이야기를 안 할 수 없다. 예능에서도 잘못하는 것처럼 잘하던데. 치밀하게 계산된 모습 아닌가?


전혀 아닙니다. 저의 평소 모습 그대로입니다.(웃음) 활동을 시작하고 바쁜 시기에는 저도 솔직히 멍 때릴 시간이 없어요. 현대인에게 멍 때리는 시간은 사치로 여겨지잖아요. 어떻게 사람이 아무 생각을 안 하고 멍 때릴 수 있겠습니까? ‘뇌를 좀 쉬어준다’라는 건 치열함이 이어지는 일상에서의 ‘휴식’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모두 건강했으면 좋겠어요. 공연을 굉장히 많이 하고 있는데, 체력을 키우기 위해 자전거를 열심히 타고 있습니다.



원더러스트, 크러쉬


이제 스물다섯. 정확히 20대 중반이다. 본인이 그리던 20대의 라이프를 살고 있는지?


뭔가 상상하던 것보다 과하게 잘되고 있는 것 같아요. 뭔가 더 격하게 살고 있는 느낌이랄까? 모두에게 고맙게 생각해요. 특히 팬들에게는 더욱더.



수많은 공연 중 뇌리에 박혀 잊혀지지 않은 기억이 있다면?


부끄럽지만 팬클럽 ‘크러쉬밤’, 우리 ‘쉬밤’들이 공연에 오면 기분이 너무 좋아요. 매 공연 새롭죠. 아! 얼마 전에 인천의 한 골프장에 설치된 공연장에서 공개방송 무대에 선 적이 있는데, 비가 억수로 쏟아졌어요. 살수차로 뿌리듯 내리는 비에 관객들도 돌아가는 상황에서 무대에 섰는데 가사도 틀리고 엄청 당황스러웠죠. 아마 평생 기억에 남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이후 공연할 때마다 징크스처럼 계속 비가 내렸어요. 비 오면 분위기는 좋은데.



스스로 스타일에 대한 고민도 하는지?


글쎄요. 그날의 기분에 따라 다른 것 같아요. 요즘에는 ‘츄리닝’을 많이 입어요.(웃음) 특히, 요즘 트레이닝 룩에 빠져 있는데, ‘하이더 아크만’의 트레이닝 제품은 상 · 하의를 항상 구매해요. 요즘은 항상 그 스타일로 다니는 것 같아요. 너무 편하고, 촌스럽지 않아서 좋아요.



패션 아이콘으로 롤모델이 있을까?


솔직히 모르겠어요. 해외 뮤지션 중에 스타일이 좋은 사람들은 워낙 많지만, 트렌드는 항상 돌고 도니까요. 전 요즘 오히려 ‘투팍’, ‘비기’ 스타일로 입고 다녀요. 허리 사이즈도 막 36인치로. 어제도 그렇게 입었어요.(웃음)



진부한 질문이지만 음악에 대한 롤모델이 있는지?


롤모델로 삼고 싶은 뮤지션이 정말 많죠. 하지만 요즘은 음악적인 스타일이 아닌 아티스트 본연의 모습에 집중하고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것 같아요. 거장이라고 얘기할 수 있는 기라성 같은 선배님이 많은데, 돌아가신 유재하 선배님처럼 자신의 이야기를 앨범에 모두 담아버리는 뮤지션이 정말 멋지다고 생각해요. 닮고 싶기도 하고요.



즐겨 듣는 음악이 있다면 팬들에게 추천해줄 수 있을까?


(스마트폰을 뒤적이며) 엄청 많은데, 요즘 딱 꽂힌 뮤지션이 있어요. ‘Chantae Cann’이라는 재즈 보컬리스트인데 정말 멋있어요. 재즈를 정말 좋아하는데 사실 재즈 보컬리스트들의 앨범을 들어보면 굉장히 ‘딥’한 경우가 많아요. Chantae Cann의 앨범은 ‘트렌디’하면서 플로우가 정말 좋아요. 느낌이 딱 오는 음악이었어요. 꼭 들어보세요!



원더러스트, 크러쉬


피처링을 꽤 많이 했다. 한번쯤 함께해보고픈 뮤지션이 있다면?


정말 많죠. 너무 많은데 (스마트폰을 한참 뒤적인 후) ‘노라 존스’요! 너무 멋있어요. 얼마 전에 발매한 새 앨범 <Day Breaks>도 너무 좋아요! ‘진짜’ 뮤지션이자, 천재예요.



‘CLUB ESKIMO’ 멤버들 모두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최근 ‘fanxychild’라는 키워드도 눈에 띄던데.


팬시차일드는 지코, 딘, 밀릭 등 친한 친구들끼리 클럽도 같이 다니고, 놀면서 같이 작업도 하면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크루의 개념이에요. 비즈니스로 엮인 사이는 아니니까 부담 없이 함께하게 되었죠. 클럽 에스키모는 최근 영역을 넓히고 있는 퓨처러스한 음악을 좋아하는 친구들끼리 모인 프로듀서 집단이죠. 카멜레온 같은 모습으로 여러분을 만나고 싶어요.



단독 공연이 잡혀 있다고?


네. 단독 공연 후 바로 미국과 유럽 투어에 나서요. 돌아오면 연말이 되겠네요. 무사히 마치고 돌아오는 게 목표입니다. 돌아와서는 또다시 앨범 준비에 몰두할 생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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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창간. 국내 최초의 클럽 컬처 매거진으로 출발해 현재는 음악, 클럽, 패션 등 서브 컬처를 바탕으로 패션과 문화 등 동시대 가장 핫한 문화를 다루고 있다.

www.thebling.co.kr/

2005년 창간. 국내 최초의 클럽 컬처 매거진으로 출발해 현재는 음악, 클럽, 패션 등 서브 컬처를 바탕으로 패션과 문화 등 동시대 가장 핫한 문화를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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