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과거의 데님을 오늘로 잇는 플랙 × 랑케
플랙 (PLAC) 의 시그니처 데님 라인 051이 해방촌의 뮤직 바 랑케 (RANKE) 와 만난다. 051은 플랙이 축적해온 데님 노하우를 바탕으로 오래 입을 수 있는 구조와 실루엣을 탐구하는 라인이다. 이번 FW 시즌에는 ‘DENIM, CARRIED FORWARD’를 내걸고 빈티지 데님과 밀리터리 웨어에서 발견한 기준을 플랙의 미니멀한 시선으로 다시 정리한다. 과거의 형태를 그대로 복제하기보다 지금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데님을 만드는 것이 이번 컬렉션의 출발점이다.
그 여정을 함께하는 랑케는 패션 크리에이터 나현웅이 해방촌에서 운영하는 뮤직 바다. 나현웅은 패션업계에서 실무 경험을 쌓은 뒤 자신만의 스타일을 보여주는 크리에이터로 활동 영역을 넓혀왔으며 랑케에서는 바이닐과 턴테이블을 중심으로 음악과 술,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풍경을 만든다. 오래된 레코드에서 지금 듣고 싶은 음악을 발견하는 랑케와 과거의 워크웨어에서 오늘 입을 데님을 찾아낸 051. 서로 다른 영역에서 출발했지만 과거의 것을 현재의 취향으로 이어간다는 태도가 두 이름을 자연스럽게 연결한다. 컬렉션은 타입 1 셀비지 재킷과 스트레이트 셀비지 데님 팬츠, 데님 포켓 셔켓과 밀리터리 데님 팬츠를 중심으로 전개한다. 세계대전 당시의 타입 1 재킷과 미 해병대 M-41 유틸리티 트라우저, 빈티지 밀리터리 셔츠 등에서 가져온 구조를 불필요한 디테일은 덜어내고 현대적인 실루엣으로 재구성했다. 일본에서 생산한 SHIOTA MADE 제품을 비롯해 SHIOTA의 트윌 데님과 일본 오카야마의 KUROKI 원단을 활용한 데님까지 더했으며 워크 데님 후드 재킷과 카펜터 팬츠, 체크 셔츠와 코튼 니트 후디로 일상적인 스타일링까지 범위를 넓혔다. 이번 만남은 옷을 보여주는 방식까지 랑케답게 이어진다. 09.11 해방촌 랑케에서 나현웅과 스태프가 직접 051을 입고 근무하는 ‘움직이는 룩북’ 형태의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한다. 옷을 가득 진열하는 일반적인 쇼룸 대신 실제 랑케의 풍경 속에서 051을 경험하도록 구성하고 음악 바라는 공간의 정체성을 연결한 칵테일과 브랜딩 요소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오래된 데님의 기준과 오래된 음악의 매력을 지금의 취향으로 다시 연결하는 플랙 051과 랑케의 만남을 확인해보자.
에디터 : 권현근 | 디자이너 : 이선아 | 자료 제공 : 플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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