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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cm 숨긴 피노키와 데일리룸의 보트슈즈
피노키 (PINOKI) 는 자연스러운 높이의 흐름을 중심으로 발의 균형과 안정감을 고려한 부스팅 슈즈를 전개하는 풋웨어 브랜드다. 데일리룸 (Dailyroom) 은 ‘방에서 시작되는 오늘의 코디’를 주제로 누구나 일상에서 시도하기 좋은 스타일을 소개해온 패션 크리에이터다. 편안한 높이를 신발 안에 자연스럽게 녹여온 피노키와 매일 활용할 수 있는 코디를 고민해온 데일리룸이 일상적인 보트슈즈라는 접점에서 만났다.
협업 모델 ‘데일리 덱(p) (Daily Deck(p))’은 포멀과 캐주얼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보트슈즈에서 출발했다. 데일리룸의 스타일링 경험을 바탕으로 라스트를 조정해 보트슈즈 특유의 여유는 남기면서 과하게 둥근 앞코와 큰 볼륨은 덜어냈다. 편안한 앞코 폭과 단정한 측면 라인을 조합해 데님과 치노 팬츠부터 슬랙스와 셋업까지 폭넓게 연결할 수 있도록 완성했다. 피노키의 부스팅 설계는 외형의 균형을 해치지 않으면서 총 5.5cm의 높이를 확보한다. 가벼운 EVA와 러버를 조합한 아웃솔에 PU와 오솔라이트 폼으로 구성한 인솔을 더해 높이에서 오는 부담을 줄였다. 뒤꿈치에는 자체 개발한 러버 굽을 별도로 적용해 마모가 집중되는 부분의 내구성을 보완했으며 굽 측면에는 구두의 적층 구조를 연상시키는 가로선을 넣어 클래식한 인상을 이어간다. 어퍼에는 짙고 옅은 브라운이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아도방 소가죽을 사용했다. 모카신 형태의 앞코와 측면 레이스, 3홀 레이싱 구조와 브라운 메탈 아일렛이 가죽의 농담을 더욱 선명하게 보여준다. 블랙과 서로 다른 농도의 브라운까지 세 가지 슈레이스를 함께 구성해 착장에 따라 분위기를 바꿀 수도 있다. 자연스러운 5.5cm 부스팅과 데일리룸이 고민한 일상의 활용도를 하나의 실루엣으로 완성한 피노키의 데일리 덱(p)를 만나보자.
에디터 : 권현근 | 디자이너 : 이선아 | 자료 제공 : 피노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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