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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티가 아니라 스페셜티가 된 삼양그룹
삼양그룹(SAMYANG)이 무신사(MUSINSA)와 함께 스페셜티 컬렉션을 선보인다. 삼양그룹은 1924년부터 이어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화학, 식품, 의약바이오, 패키징 전반에서 스페셜티(Specialty) 기반의 고기능성 소재를 선보여온 기업이다. 이번 컬렉션은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소재 기술을 티셔츠 위의 재치 있는 문구로 바꿔 일상에서 가볍게 입을 수 있는 아이템으로 제안한다.
컬렉션의 시작은 ‘보통 티가 아니다 스페셜티다’라는 문장이다. 삼양그룹을 라면 회사나 차를 만드는 회사로 오해했던 이들에게 삼양그룹의 스페셜티 사업을 가장 직관적으로 알리는 대표 아이템이다. ‘라면 먹을 때 입으면 안 되는 티’ 역시 같은 맥락에서 출발한다. 익숙한 오해를 유쾌하게 비틀어 삼양그룹이 만드는 고부가가치 소재와 제품을 기억하기 쉬운 방식으로 보여준다.
삼양그룹의 사업 영역인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퍼스널 케어, 알룰로스, 냉동생지, 수술용 봉합사, 유전자 전달 기술, 아셉틱 충전기술 등을 티셔츠 문구로 풀어낸 점도 특징이다. ‘우린 깨지지 않아요’와 ‘나는 강하다’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강도와 내열성을 담았고 ‘페이스 유지해’는 식물 유래 헤어·스킨케어 소재를 얼굴과 러닝 페이스의 언어유희로 표현했다. ‘책임없는 쾌락’은 알룰로스의 제로 칼로리 단맛을 위트 있게 보여준다.
‘준비된 인재’는 냉동생지의 특성을 사람에 빗대고 ‘실로 놀라운’은 수술용 봉합사의 기술력과 기록을 담아낸다. ‘알잘딱깔’은 필요한 곳에 약물을 전달하는 독자적 기술을 센스 있게 풀어낸 문구다. ‘우리 변하지 말자’와 ‘너나 변하지마’는 음료의 맛과 풍미를 보존하는 무균 충전 기술을 커플 티셔츠처럼 즐길 수 있는 메시지로 바꿨다. 삼양그룹 × 무신사 스페셜티 컬렉션은 기업의 기술을 딱딱한 설명 대신 입고 웃을 수 있는 티셔츠로 전환한 프로젝트다. 소재의 기능성은 문구 속에 숨기고 티셔츠의 재미는 전면에 세웠다. 그래서 이번 컬렉션은 삼양그룹이 어떤 기업인지 알리는 동시에 보통 티셔츠와 다른 ‘스페셜티’의 의미를 가장 쉬운 방식으로 전한다.
에디터 : 권현근 | 디자이너 : 이서영 | 자료 제공 : 삼양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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