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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백현진의 회화를 입은 디키즈 티셔츠
디키즈 (DICKIES) 가 아티스트 백현진과 협업한 티셔츠를 선보인다. 백현진은 음악가, 배우, 화가로 활동해온 인물이다. 1990년대 한국 인디 음악 신에서 어어부 프로젝트의 보컬로 존재감을 드러냈고, 이후 솔로 음악과 연기, 회화 작업까지 이어가며 하나의 장르로 설명하기 어려운 활동을 쌓아왔다. 영화와 드라마에서 그를 먼저 기억하는 이들도 많지만 미술계에서도 국립현대미술관, 아트선재센터, PKM 갤러리 등 여러 전시를 통해 자신만의 회화 언어를 보여줘왔다.
이번 협업은 백현진의 감각을 티셔츠라는 가장 일상적인 형태로 옮긴다. 전면에는 한글과 영문을 함께 배치해 아티스트 특유의 낯설고 리듬감 있는 시선을 담았고, 후면에는 백현진의 회화 프린트를 크게 배치해 작품을 입는 듯한 존재감을 만든다. 그래픽을 단순한 장식으로 쓰기보다 회화의 흔적과 문자의 감각을 함께 보여주는 방식이다. 상품은 그레이와 화이트 두 가지 컬러의 티셔츠로 구성했다. 탄탄한 소재와 여유로운 핏을 바탕으로 단독 착용하기 좋고, 데님이나 워크 팬츠와도 자연스럽게 어울린다. 디키즈가 지닌 워크웨어의 담백한 바탕 위에 백현진의 회화와 문자를 더해 과하게 꾸미지 않아도 분명한 인상을 남긴다. 디키즈 × 백현진 티셔츠는 전시장에서만 마주하던 작품을 일상의 옷으로 가져오는 시도에 가깝다. 백현진의 자유로운 예술 활동과 디키즈의 실용적인 티셔츠가 만나, 가볍게 입을 수 있지만 쉽게 지나치기 어려운 ‘입는 예술’로 완성됐다.
에디터 : 권현근 | 디자이너 : 김하영 | 자료 제공 : 디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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