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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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전소미의 취향과 기준이 선명히 담긴 글맆

2026.04.29·조회 0·

가수로서, 그리고 연예인으로서 어느덧 10년째. I.O.I의 센터에서 솔로 아티스트로, 이제는 뷰티 브랜드 글맆의 파운더이자 배우로까지 활동의 반경을 넓혀가고 있는 전소미는 여전히 새로운 자신을 발견하는 중이다. 여러 점을 선으로 잇고, 그 선이 면이 되어가듯 ‘인간 전소미’ 역시 계속해서 확장되고 있다. 그 흐름은 자연스럽게 브랜드로도 이어졌다. 글맆은 단순히 셀럽이 만든 뷰티 브랜드가 아니다. 무대 위 조명 하나, 앞머리 한 가닥, 하이라이터의 입자감과 글로스의 점도까지 집요하게 들여다보는 사람만이 만들 수 있는 결과물이다. 글맆은 전소미의 취향과 기준, 그리고 자기표현에 대한 태도가 가장 선명하게 담긴 결과물이다.

올라운더 아티스트, 전소미

만나서 반갑다.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전소미반갑다. 글맆의 파운더이자 전소미다.

브랜드를 론칭하고 연기까지 활동 범위를 계속 확장하고 있다. 다양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요즘, 전소미 개인으로서는 어떤 시간을 보내고 있고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는지 궁금하다.

전소미가수로서도, 연예인으로서도 어느덧 10년째 활동하고 있다. 요즘은 재미있게 하루를 보내는 것이야말로 살아 있음을 느끼는 방법이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성공을 위한 목표만 바라보며 달려가기보다는, 하루를 조금 더 의미 있게 보내고 싶다. 연기도 “뭐 어때, 해보자!”라는 마음으로 시작했다. 앨범 작업도 “이런 사진 한번 찍어보자, 뭐 어때?” 하는 식이다. 결과보다 도전하는 과정 자체를 즐기고, 그 안에서 행복을 느끼려고 한다.

I.O.I의 3번 째 미니 앨범 콘셉트 사진 @somisomi0309

아이오아이 10주년을 맞아 다시 모이게 된 것에 많은 팬들이 기대하고 있다. 이번 재결합은 본인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지 궁금하다.

전소미모든 멤버가 그렇겠지만, 이번 재결합은 10년 전부터 우리를 응원해 준 팬들을 위해 하는 재결합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그게 가장 큰 이유였다. 당시 학생이었던 사람도, 취업을 준비하던 사람도 각자의 자리에서 정말 열렬하게 우리를 응원해 줬다. 그래서 이번에는 그 시절로 다시 돌아간 듯한 추억 여행을 선물해 드리고 싶었다. 그 마음 하나로 흔들림 없는 목표와 확신을 갖고 재결합을 결정했고, 지금도 같은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

‘퍼펙트 걸’ 촬영으로 태국에서 지내며 새로운 환경을 경험했다고 들었다.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서 작업하며 느낀 점이나 받은 자극이 있다면 무엇일까?

전소미굉장히 무서웠다. 연기에 처음 도전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보다, 한국을 두 달 동안 가수가 아닌 다른 일로 떠난다는 사실이 스스로 납득되지 않아 어려웠다. 한 번도 그래 본 적이 없어서 “내가 없는 동안 무슨 일이 생기면 어떡하지?”, “갑자기 중요한 일이 들어오면 어떡하지?” 같은 생각으로 많이 불안했다. 그런데 막상 가보니 적응도 잘했고, 태국 화장품도 신나게 공부하고 왔다 (웃음). 걱정이 무색할 만큼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오히려 “내가 왜 그렇게 불안해했을까, 막상 해보면 아무렇지 않은 일이었는데”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요즘은 그런 감정을 자주 느끼는 것 같다.

태국에서의 근황을 전한 전소미 @somsomi0309

어른이 된 것 같다.

전소미그런 것 같다. 예전에는 내 스스로에게 많이 갇혀 있었다.

음악과 뷰티, 연기까지 여러 영역을 넘나들고 있지만, 전소미라는 사람을 하나로 묶는 기준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전소미정말 어려운 질문인데… 솔직히 하나로 묶을 수는 없다. 노래도 하고, 행사도 하고, 무대에도 서고, 직업 특성상 정말 많은 일을 하고 있으니까. 예전에는 그렇게 지나가 버리는 순간들 속에서 공허함을 느끼거나, 나를 잃는 기분이 들 때도 많았다. 그런데 이제는 그 순간들이 그냥 지나가는 게 아니라, 하나씩 쌓이면서 지금의 나를 만들고 있는 것 같다. 깜빡거리는 플래시처럼 스쳐 지나가는 순간들인데, 그게 사진처럼 나에게 남고 있는 느낌이다. 순간을 흘려보내는 게 아니라 “오늘 정말 재밌었어”, “내일은 또 어떻게 해보지?” 하고 다시 나에게 돌아와 생각하게 된다. 묶는 기준이 있는 게 아니라, 묶어가는 중인 것 같다. 여러 점을 선으로 잇고, 그 선이 면이 되어가는 것처럼 인간 전소미가 커지고 있는 중이다. I.O.I 재결합의 의미가 큰 것도, 일회성이었던 일을 다시 해본다는 점에서 더 크게 다가오는 것 같다.

인터뷰 중인 전소미

평소에도 스타일링이나 메이크업 등 ‘자기표현’에 적극적이다. 전소미에게 ‘표현한다’는 건 어떤 의미인가?

전소미나에게 표현은 당연한 것이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누군가에게는 자신을 표현하는 일이 두렵거나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일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다. 하지만 나에게는 그게 자연스럽다. “자신감이 넘친다”, “참 당당하다”는 말을 많이 듣는데, 자만심이 있거나 어깨가 잔뜩 올라가 있는 건 아니다. 그저 내 자신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 모습을 어떻게 표현할지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것 같다. 메이크업도 마찬가지다. “나는 여기가 더 돋보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면 확실하게 말한다. 그런 모습 때문에 많은 분들이 내가 표현을 잘한다고 느끼는 것 같다.

그 생각이 ‘글맆’으로도 표현이 되는 것 같다.

전소미맞다. ‘너만의 언어로 표현해 보라’는 의미를 담은 이름이 바로 글맆이다. 자신을 표현하는 것이 두렵거나 어려운 사람들에게, 메이크업을 통해 조금 더 자유롭게 자신을 드러내고 꿈을 펼칠 수 있는 시간을 주고 싶었다. 그래서 이름부터 그런 마음을 담아 ‘글맆’이라고 지었다.

글맆 휴 스프레드 스틱 다섯가지 감정 화보 컷

오랜 시간 대중 앞에 서 온 만큼, 스스로에 대해 새롭게 발견하게 되는 순간도 많았을 것 같다. 최근 그런 순간이 있었다면?

전소미정말 많다. 돌이켜보면 앨범을 낼 때마다 그런 순간들이 찍히는 것 같다. ‘DUMB DUMB’의 성과가 좋았고 그때 처음으로 내 솔로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이번 EP ‘Chaotic & Confused’ 작업은 정말 힘들었다. 과정이 쉽지 않았던 만큼, 앨범을 끝내고 나니 내가 훨씬 더 단단해지고 발전해 있더라. 그때 처음으로 “이제야 내 솔로 활동이 시작됐구나, 내가 정말 음악을 할 준비가 됐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활동한 지 10년이 지났는데도?

전소미나는 나 자신을 새롭게 발견하는 순간이 매일 있는 편이다. 짧은 시간 안에 강도 높은 작업을 하면서 최고의 결과물을 만들어내려고 노력하다 보니 그런 것 같다. 최근에는 I.O.I 재결합이 그런 순간인 것 같다.

솔로에서 다시 팀 활동으로 돌아가게 되니까.

전소미맞다. I.O.I 재결합 소식을 들었을 때 아무 고민 없이 바로 하겠다고 결정했다. 그만큼 내 마음 한편에 여유가 생겼던 것 같다. 혼자 활동할 때는 늘 여유가 없었다. 그런데 막상 결정해야 하는 순간이 왔을 때, 망설이지 않고 선택하는 내 모습을 보면서 조금은 어른이 된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웃음).

글맆, 전소미의 취향이 만들어낸 결과물

음악 방송 무대마다 조명과 연출을 분석하고, 그에 맞춰 메이크업과 스타일링을 다르게 준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그런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메이크업에도 더 깊이 빠지게 된 걸까?

전소미이것 역시 자신을 표현하는 것, 그리고 내 직업과도 많이 연결되어 있는 것 같다. 내 일에서는 내가 할 일을 모르고 있으면 손해다. 어떻게 더 좋은 무대를 만들 수 있을지 계속 연구하다 보니, 조명 같은 작은 요소들도 자연스럽게 눈에 들어온다. “왜 여기가 어둡게 나오지? 조금 더 밝혀야겠다” 하는 식이다. 어떻게 보면 정말 집착하는 거다. 디테일에 다 집중해야 하니까. 예를 들어 앞머리가 있는 게 나은지 없는지 지나가는 분께 물어보면 “둘 다 괜찮은데요”, “마음대로 하세요”라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앞머리 한 가닥에 따라 결과물이 달라지기 때문에, 나에게는 그런 집착이 당연하다. 메이크업도 마찬가지다. 내 이목구비가 비교적 서구적인 편이라, 한국적인 메이크업을 어떻게 자연스럽게 어우러지게 할 수 있을지 어릴 때부터 고민했다. 내 얼굴에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내가 직접 채울 줄 알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앞으로도 계속 공부할 생각이다 (웃음).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 글맆 매장에서 포즈를 취하는 전소미

화장품을 정말 좋아해서 따로 방까지 있을 정도라고 들었다. ‘코덕’으로서 다양한 제품을 써보면서, 본인만의 취향이나 기준도 자연스럽게 쌓였을 것 같다. 전소미가 생각하는 좋은 제품의 기준은 무엇일까?

전소미나는 확실하고 뾰족한 제품이 좋다. “이 제품은 확실히 컬러에 집중했구나” 같은 생각이 드는 제품 말이다. 우리 브랜드의 철학도 그렇다. 재미있지 않나. 좋은 제품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는 무대 위에서 땀도 흘리고 비를 맞는 극적인 경험도 해봤고, ‘코덕’으로서 수많은 제품을 직접 써봤다. 또 제품을 광고해 본 경험도 있고, 직접 공장에 가서 연구원들과 함께 제품을 개발해 본 경험도 있다. 그런 경험들이 쌓이면서 내가 원하는 제품의 기준도 더 확실해졌다. 내가 꿈꾸는 제품과 현실적으로 가능한 제품 사이에서 많은 타협이 필요하지만, 연구원들과 함께 우리가 낼 수 있는 최고의 제품을 만들고 있다고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다 (웃음).

제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제형이나 방향성을 두고 팀과 의견이 분명하게 갈리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낯설 수 있는 선택이었지만 ‘차별점이 필요하다’라고 판단해 직접 프레젠테이션까지 하며 설득했는데, 그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기준은 무엇이었을까?

전소미‘재미’다. 시장에 재미를 주고, 다양성을 열어두고 싶었다. 아까 이야기한 자기표현과도 연결되는데, 모두가 편하게 쓸 수 있는 제품도 좋지만, 자기표현은 확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꼭 노란색 아이라인을 그리는 것처럼 과감한 방식이 아니더라도, 나만의 립 조합이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뿌듯하고 행복할 수 있다. 나 역시 끈적하고 탱글하고, 입술 위에서 쉽게 움직이지 않는 글로스를 바르면 당당해지고 기분이 좋아진다. 그 경험을 다른 사람들도 느껴봤으면 했다. 그렇게 확실한 방향으로 설득하고 나니, 실제로 제품을 사용해 본 분들 사이에서도 호불호가 크게 갈렸다. 그런데 나는 그게 나쁘지만은 않다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이 다양하게 표현하기 위해서는 시장에도 다양한 제품이 있어야 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래서 파운더로서, 이런 다양성을 가진 제품을 만들며 모두의 자유로운 표현을 응원하고 싶었다.

글맆의 키워드 브레인스톰 장면 @somsomi0309

글맆 제품 중 요즘 가장 자주 손이 가는 아이템은 무엇일까? 전소미가 즐기는 요즘 메이크업 무드도 궁금하다.

전소미립펜슬과 휴 스프레드 스틱 ‘몰트’다. 휴 스프레드 스틱은 나 스스로를 새롭게 발견할 때마다 사용하는 색도 달라진다. 처음에는 ‘정크’를 좋아했다가, 한동안은 ‘러스트’만 정말 많이 썼고, 요즘은 ‘몰트’에 빠져 있다.

컨투어링을 위해서도 쓰는걸까?

전소미맞다. 요즘은 블러셔를 바를 때도 “여기도 발라볼까?” 하면서, 흔히 바르는 위치가 아닌 조금 색다른 곳에도 시도해 보고 있다. 그게 너무 재미있고, 오히려 더 큰 매력으로 다가오더라.

글맆이 무신사에 입점하게 됐다. 패션과 뷰티를 함께 즐기는 무신사 유저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다가가고 싶은지도 궁금하다.

전소미패션과 뷰티는 결국 자기표현이라는 점에서 하나로 연결된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옷을 입는 것도 자신을 표현하기 위해서이고, 옷에도 정말 다양한 스타일이 있는 것처럼 메이크업에도 다양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게 우리 브랜드의 방향과도 맞닿아 있다. 무신사에 입점한 여러 패션 브랜드가 각자의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글맆 역시 whimsical(기발)하고, 재미있는 자기표현의 연장선으로 느껴졌으면 좋겠다.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 글맆 매장 앞에서 포즈를 취하는 전소미

전소미와 글맆의 다음, 계속해서 확장되는 방향

이미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지만 전소미가 앞으로 더 확장해 보고 싶은 분야가 있을까?

전소미지금은 괜찮다. 작곡, 가수, 연기, 그리고 파운더로 활동하면서 이미 정말 많은 것들을 경험하고 있다. 그래서 당장은 새로운 분야를 더 넓히기보다, 지금 하고 있는 일들 안에서 충분히 즐겨보고 싶다.

전소미라는 이름으로 계속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스스로 생각하는 ‘다음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

전소미그냥 내 꿈을 펼치고 있다. 정해둔 ‘다음 모습’은 없다. 앞으로 어떤 모습이 생기게 된다면, 열린 마음으로 내 도전을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 내가 앞으로 무엇에 도전하게 될지는 나도 모르겠다. 그냥 지나가는 나그네처럼 봐주시면 내 자리에서 열심히 뭔가 하고 있겠다. 지금은 내가 펼쳐놓은 일들을 더 오래, 더 굳건하게 만들어가고 싶다.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에서 글루 글로스를 바르는 전소미

팬들에게는 늘 새로운 모습으로 기억되는 아티스트다. 안전지대에 머물러 있지 않고 모험하며 새로운 도전을 하는 걸 즐기는 것 같다. 앞으로 전소미가 어떤 모습으로 남고 싶은지 궁금하다.

전소미자신을 확실하게 표현하는 당당한 자세는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내가 나인 것이 편안한 사람. 지킬 것은 지키면서도, 하고 싶은 것들은 다 해보려고 한다. 팬분들도 10년 동안 나를 보면서 이런 내 모습을 잘 알고, 받아들여 주시는 것 같다. 나는 모험할 때 오히려 불안함보다 편안함이 더 크다. 반대로 정체되어 있다고 느낄 때가 가장 불안하다. 우여곡절이 있더라도 나는 계속 모험하고, 그 안에서 나를 새롭게 발견하는 걸 좋아한다. 어떤 모습으로 남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 과정이 결코 평탄하지만은 않을 것 같다. 평범하거나 지루하지는 않을 거다. 인생 한 번 가지고 놀아보려 한다.

무신사를 통해 글맆을 만나게 될 고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전소미글맆 많이 사랑해 달라 (웃음). 오프라인 매장이 처음이다 보니 많이 떨리는데, 여러분의 개성을 더 잘 표현할 수 있는 경험을 우리 제품과 함께 해주신다면 정말 영광일 것 같다. 직접 오셔서 많이 테스트해 주셨으면 좋겠다. 감사하고, 사랑하고,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무신사 글맆 방문에 대한 릴스도 만들 예정이니 그것도 많이 봐달라. 정말 감사하고, 더 열심히 해서 그 성원에 보답하고 싶다.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 글맆 매장에서 포즈를 취하는 전소미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에서 글맆의 첫 오프라인 매장을 선보인 전소미는, 또 한 번 새로운 시작 앞에 서 있다. 더 넓어지기보다 지금 펼쳐놓은 것들을 오래, 그리고 단단하게 만들어가고 싶다는 사람. 정해둔 다음 모습은 없지만, 평범하거나 지루하지는 않을 거라고 말하는 전소미의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에디터 : 오별님 | 포토그래퍼 : 이교희 | 포토그래퍼 어시스턴트 : 김병진 | 리터처 : 목민정 | 디자이너 : 윤상은 | 인터뷰이 : 전소미

‘인터뷰’는 무신사 에디터가 만난 영향력 있는 패션 피플의 인터뷰를 다룬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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