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스케이트보드 위의 스타일리스트, 킥플립 동화
넘어질 걸 알면서도 속도를 늦추지 않고, 깊이 고민하기보다 몸을 먼저 던지는 선택. 스케이트보더의 소울이 흐르는 보이 그룹, 킥플립 (KickFlip) 동화의 감각은 음악과 옷, 그리고 그의 하루를 채우는 취향 곳곳에 스며 있다. 카비시 (CAVISH) 와 함께한 이번 무신사 에디션 역시 그런 태도에서 출발했다. 자신의 이미지와 기억, 좋아하는 것들을 굳이 정리하거나 다듬지 않고 그대로 끌어안아, 동화만의 언어로 풀어낸 것. 지금의 자신을 믿는 이 단순하고 솔직한 선택이 에디션 전반에 흐른다. 그렇게 써 내려간 또 하나의 동화가, 지금 여기서 시작된다.
카비시와 써 내려간 또 다른 동화
카비시 × 킥플립 동화 무신사 에디션 촬영 현장
이번에 카비시와 함께한 무신사 에디션에 관해 직접 소개 부탁한다.
동화이번 무신사 에디션은 지금의 나를 이루는 요소들을 하나의 옷으로 풀어낸 결과물이다. 직접 디지털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을 비롯해, 평소 즐겨 입는 스타일과 내 이름, 직접 그린 플라워 드로잉까지 담았다. 지금의 나를 가장 솔직하게 기록한 에디션이랄까.
평소 디지털카메라 촬영을 즐기는 동화
이번 무신사 에디션 제작 과정의 디테일한 부분까지 직접 참여했다고 들었다. 아이돌 활동과 동시에 디자인 스케치를 하고, 줌 미팅까지 참석하며 적극적으로 의견을 냈다고. 에디션을 기획할 때 어떤 생각에서 출발했을까?
동화시간이 빠듯했던 건 사실이었지만, 결국 만들어내는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건 시간보다 최선을 다하는 태도이지 않은가. 기회가 주어진 만큼 최대한 놓치지 않고 싶었고, 모든 과정을 함께하는 작업이 되길 바랐다. 디자인 스케치부터 미팅까지 직접 참여한 것도 그 이유다. 이번 에디션을 통해 킥플립이라는 팀의 결, 그리고 무대 밖에서의 나 자신을 동시에 보여주고 싶었다.
이번 제품 중 가장 추천하고 싶은 아이템이 있다면 소개해 줄 수 있을까? 디자인 안에 숨겨진 이야기나, 디테일에 숨겨둔 의도 같은 게 있다면 함께 설명 부탁한다.
동화후드 티셔츠. 전체적인 핏과 뒷면 프린팅을 최대한 깔끔하게 가져가 데일리로 입기 좋은 아이템으로 제작했다. 특히 오른쪽 손목에 들어간 플라워 로고 자수는 직접 그린 그림을 바탕으로 한 디테일이라 개인적으로 더 애착이 간다. 뒷면에는 킥플립의 로고와 방콕 서머 소닉 (SUMMER SONIC) 2025 무대에서 직접 촬영한 일곱 멤버의 모습을 담았는데, 오래 기억하고 싶은 순간이었기에 함께 넣고 싶었다.
카비시 × 킥플립 동화 무신사 에디션 촬영 현장
에디션 제품을 활용해 연출한 스타일링 중 가장 만족스러운 순간이 있었다면 소개해줄 수 있을까? 그 순간이 특별했던 이유도 함께 듣고 싶다.
동화가장 만족스러웠던 스타일링은 비니와 블랙 롱 슬리브를 함께 매치했을 때였다. 블랙 컬러는 어떤 색과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지기 때문에, 옷이 가진 분위기를 해치지 않으면서 파란색 포인트가 더 또렷하게 살아났다. 여기에 비니 안쪽에 숨겨둔 스케이트보드 디테일이 살짝 드러나도록 연출한 점도 마음에 들었다.
동화가 직접 꼽은 만족스러운 스타일링
이번 에디션이 동화 님에게는 새로운 창작 경험이었을 텐데, 협업하며 새롭게 발견한 점이나 배움이 있었다면 무엇일까? ‘내게 이런 재능이 있었구나’하고 놀랐던 경험이 있었는지?
동화한정된 시간 안에서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선 평소에도 아이디어와 생각을 꾸준히 쌓아두는 태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느꼈다. 또 이번 작업을 통해 스스로 밤을 새워가며 끝까지 몰입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됐다. 한 번 집중하니 시간 감각이 사라지더라. (웃음) 더불어 디자인을 여러 차례 수정하며, 무언가를 결정할 때는 더 깊이 고민하고 명확하게 판단해야 한다는 것도 배웠다. 결국 이번 협업을 통해 ‘인간 이동화’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었다는 점이 무엇보다 의미 있게 남았다.
옷으로 기록하는 오늘의 나
카비시 × 킥플립 동화 무신사 에디션 촬영 현장
사복 센스로 화제를 모을 만큼 스타일링 감각이 뛰어난 멤버로 알려져 있다. 운영 중인 블로그에서 위플립 (공식 팬덤명) 에게 직접 코디를 추천해 준 글도 큰 반응을 얻었는데, 올겨울 위플립에게 새롭게 제안하고 싶은 스타일링이 있다면 어떤 룩일까?
동화겨울 스타일링의 핵심은 색감과 소재다. 차가운 무드를 원한다면 레더에 실버 액세서리를 더해 선명한 대비를 주고, 조금 더 포근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파스텔 톤의 울이나 캐시미어 니트를 매치해 보길 추천한다. 참고로 나는 이번 겨울을 대비해 연분홍 니트와 파란색 니트를 준비했다. (웃음)
센스 있는 패션 스타일로 화제가 된 동화
멤버들이 쇼핑할 때 가장 먼저 동화에게 조언을 구한다고 들었다. 취향이 서로 다른 멤버들에게 스타일링을 추천할 때, 어떤 기준으로 골라주는 편인가?
동화반짝 유행 아이템보다는 각 브랜드가 오랫동안 만들어온 ‘근본적인 아이템’을 기준으로 추천하는 편이다. 맨투맨이라면 러셀 애슬레틱 (RUSSELL ATHLETIC) 의 빈티지 라인이나 빈티지 챔피온 (CHAMPION) 을, 데님이라면 리바이스 (LEVI’S) 나 더블알엘 (DOUBLE RL) 처럼 핏과 내구성이 검증된 브랜드 말이다. 취향이 달라도 기본이 단단한 아이템이라면, 각자의 방식으로 충분히 멋진 룩을 만들 수 있다.
블로그에서 겨울을 가장 좋아한다고 했다. ‘옷을 많이 입을 수 있어서’라는 이유가 정말 동화 님다운 답이었다. 레이어링이 자유로운 계절을 좋아한다는 건, 옷을 ‘따뜻함’을 넘어 ‘표현의 방식’으로 바라본다는 뜻이기도 하니까. 그렇다면 겨울 스타일링에서 동화 님이 특히 신경 쓰는 포인트가 있다면 무엇일까?
동화겨울 스타일링의 마무리는 항상 신발로 하는 편이다. 특히 부츠를 좋아해서 겨울을 대비해 여러 켤레를 모으기도 하고, 그날의 기분에 따라 신발을 고르는 재미도 크다. 더비 슈즈에 컬러 삭스를 매치해 걸을 때마다 살짝 보이는 디테일도 좋아하고. 모두가 알아보지 않아도, 나만 알고 있는 포인트 하나쯤은 꼭 남겨두려고 한다. 패션은 결국 자기만족이니까.
가방에 물건이 많아야 안정감을 느끼는 ‘보부상 스타일’이라고 말한 것도 인상적이었다. 가방 속에 항상 들어 있는 필수 아이템이 있다면 소개해 줄 수 있을까?
동화항상 향수를 가지고 다닌다. 한 번씩 뿌리면 기분이 자연스럽게 환기되는 느낌이 든달까. 요즘은 이솝 (AESOP) 의 이더시스, 리토우 (RETAW) 의 내추럴 미스틱, 그리고 르 라보 (LE LABO) 의 떼 마차 26을 번갈아 사용하고 있다.
동화가 촬영한 가방 속 아이템
에디 슬리먼 (HEDI SLIMANE) 의 2005 디올 (DIOR) 옴므 패션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다고 했다. 그 컬렉션에서 가장 강하게 끌렸던 요소는 무엇일까?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그 영감이 동화만의 스타일로 재해석된 지점이 있다면, 어떤 방식으로 녹아들었을까?
동화늘어진 네크라인과 슬림한 레더 재킷의 실루엣에 반했었다. 아웃핏을 또렷하게 잡아주면서도 어딘가 러프한 무드가 남아 있는 게 마음에 들어 처음에는 그대로 따라 입어보기도 했지만, 막상 입어보니 본연의 개성을 살리기 쉽지 않더라. (웃음) 그래서 지금은 하의는 슬림한 부츠 컷, 상의는 핏이 살아있는 기본 아이템으로 연출하고 있다. 은근히 핏 좋은 기본 아이템을 찾는 게 어렵지만, 그런 작은 디테일이 스타일을 완성한다고 믿는다. 특히, 부츠 컷 팬츠는 부츠와 함께 신을 때 가장 빛나는 아이템이기도 하고.
안경 수집이 취미라고 했다. 여러 패션 아이템 중에서도 안경이라는 아이템에 특별히 끌리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리고 지금까지 수집한 안경 중 가장 애착이 가는 아이템이 있다면 어떤 모델일까?
동화어린 시절, 아버지가 운영하던 안경 공장이 일본 후쿠이에 있어 견학하듯 몇 차례 방문했던 기억이 있다. 그렇게 어릴 때부터 안경테를 가까이에서 접했고, 그 경험이 지금의 취향으로 이어졌다. 가장 애착이 가는 모델은 자크마리마지 (JACQUES MARIE MAGE) 의 ‘마테이’다. 원래는 안경테로 출시된 제품이지만, 그레이 틴트 렌즈로 커스텀해 사용하고 있다. 여름에 특히 자주 썼던 모델인데, 템플 안쪽에 들어간 레오퍼드 디테일과 시크한 무드가 마음에 들어 지금도 가장 아끼는 안경이다.
다양한 스타일의 안경을 수집하는 동화
아버지와 취향이 비슷하다고 이야기했다. 어린 시절, 아버지가 알려준 배우 조니 뎁 (JOHNNY DEPP) 을 패션 롤모델로 꼽고, 차에서 들려주셨던 음악을 지금도 듣는다고. 어쩌면 동화 님의 패션 취향과 디테일에 대한 감각이 굉장히 어린 시절부터 형성되기 시작한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버지에게서 가장 강하게 영향받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무엇일까? 그리고 시간이 흐르면서 ‘아버지의 취향’이 ‘동화만의 취향’으로 변해간 지점이나 부분이 있다면?
동화아버지에게서 가장 크게 영향받은 건 패션이다. 어릴 때는 아버지가 입던 다 찢어진 청바지와 긴 머리, 해진 셔츠를 이해하지 못했는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그 모습 자체가 상당히 멋진 스타일로 느껴지더라. 그래서인지 지금 내가 가진 옷과 소품 중 절반 이상이 아버지의 것이다. 게다가 고등학교에 들어가면서 그런지 록 (GRUNGE ROCK) 에 빠졌는데, 그때부터 예전에 보지 못했던 디테일들이 보이기 시작했고, 아버지가 좋아하던 것들을 나만의 방식으로 받아들였다.
킥플립이 추구하는 패션이 ‘틀에서 벗어나 실험적인 옷에 많이 도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단순히 독특한 옷을 입는 것을 넘어, ‘팀의 태도’를 패션으로 보여주는 방식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동화 님이 생각하는 킥플립의 정체성은 어떤 것일까?
동화킥플립의 정체성을 한 단어로 말하자면 ‘정제되지 않은 자유로움’이다. 멤버들 모두 개성이 뚜렷해 패션 스타일은 물론 성격까지 제각각인데, 그 차이는 마이너스가 되지 않고 오히려 서로의 빈 부분을 자연스럽게 채워준다. 각자의 다름이 모였을 때, 시너지가 생긴다는 걸 팀 안에서 체감하고 있달까. 이것이 바로 오랜 시간 숙소 생활을 함께해 왔지만, 그 과정마저도 큰 부담 없이 즐겁게 지나올 수 있었던 이유다.
다음 랜딩을 향한 푸시 업
카비시 × 킥플립 동화 무신사 에디션 촬영 현장
데뷔 반년 만에 세계적인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LOLLAPALOOZA)’ 의 메인 무대에 올랐다. 가수라면 누구에게나 꿈같은 순간인데, 무대에 올라 관객을 처음 마주했을 때 가장 또렷하게 남아 있는 장면이 있다면 들려줄 수 있을까? 그리고 그 경험이 동화 님에게 어떤 변화나 확신을 남겼는지도 궁금하다.
동화롤라팔루자 무대에 올랐을 때 마주했던 관객분들의 눈빛을 잊을 수 없다. 무대에 서면 카메라를 보는 일이 중요하지만, 그날은 유독 무대 아래에서 응원해 주던 관객들의 시선을 자주 찾게 됐다. 기대감으로 반짝이던 눈빛을 보면서 그 안에 나를, 그리고 킥플립을 더 깊이 담고 싶다는 확신이 생겼다. 우리가 가진 진심이 제대로 닿는 순간, 사람들의 시선도 자연스럽게 달라진다는 걸 느꼈달까. 그래서 지금보다 더 잘하고 싶고, 앞으로 계속 나아가고 싶다.
카비시 × 킥플립 동화 무신사 에디션 촬영 현장
킥플립의 음악과 태도에서는 늘 ‘지금 이 순간을 즐기고, 미래를 향해 달려가는 청춘의 에너지’가 느껴진다. 그렇다면 동화 님이 지금 그리고 있는 20대는 어떤 시기일까? 두려움과 기대 사이에서, 어떤 마음으로 이 시간을 지나가고 싶은지도 궁금하다.
동화지금 내가 그리고 있는 20대는 말도 안 되는 생각과 이야기들로 가득한 시간이다. 하고 싶은 것도, 이루고 싶은 것도 많아 하루하루가 설렌다. 실수와 좌절을 피하기보다는, 그 과정을 통과하며 삶의 감각을 스스로 체득하고 싶다. 물론 어른들은 하지 말라는 데엔 다 이유가 있다고 말하지만, 직접 부딪혀 보며 배우는 게 인생 아닌가. 실패가 두렵지 않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두려움 때문에 움츠러들며 이 시간을 보내고 싶진 않다. 내게 20대는 앞으로의 인생을 단단히 준비하는 시간이다. 100년짜리 마라톤을 달린다고 생각하며, 서두르지 않되 멈추지 않고 한 걸음씩 나아가려 한다.
멈추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동화
팀명과도 닿아 있는 스케이트보드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다. 사실 팀명이 정해지기 전부터 보드를 탔고, 고난도 기술인 ‘킥플립’을 꼭 익히고 싶다고. 지금은 킥플립에 성공했을까?
동화지금도 스케이트보드는 계속 타고 있지만, 최근에는 기술 연습에 많은 시간을 쓰진 못하고 있다. 보드를 돌리는 단계까지는 가능하지만, 아직 착지까지는 완벽하지 않달까. 연습하다 다친 적도 있어서, 아쉽게도 연말 무대가 많은 요즘에는 일부러 몸을 아끼고 있다. 지금 가장 중요한 건 무대 위에서 춤추고 노래하는 일이니까. 물론 언젠가 여유가 생기면 다시 제대로 연습해 보고 싶다. 솔직히 때론 아직 완벽하진 않은, 이런 모습이 더 킥플립이라는 이름과 닮아 있다고 느낀다. (웃음)
아직 완벽하진 않지만, 그래서 더 킥플립 같은 지금의 동화
쉬는 날에는 친구들과 빈티지숍에서 쇼핑하고, 혼자 미술관에도 간다고. 누군가와 함께일 때도, 혼자일 때도 나름의 방식으로 충전하는 것처럼 보인다. 동화 님에게 ‘휴식’이란 어떤 시간인가?
동화나에게 휴식은 배움에 가까운 시간이다. 시간을 흘려보내기보다는, 쉬는 순간에도 무언가를 보고 느끼고 경험하면 분명 남는 것이 있다고 믿는다. 그래서 쉬는 날에도 자연스럽게 돌아다니며 새로운 장면과 감정을 마주한다. 그렇게 쌓인 감각들이 다시 나를 채운다.
쉬는 날 홀로 미술관에 다녀온 동화
마지막으로 위플립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을까?
동화2025년에 우리와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가장 먼저 전하고 싶다. 데뷔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사랑받는 일이 당연하다고 생각해 본 적은 한 번도 없었다. 그래서 이 마음이 더 소중하고, 더 조심스럽다. 힘든 순간 속에서도 위플립이 우리를 통해 잠시라도 웃고 행복해졌다면, 그걸로 충분히 기쁘다. 붕어빵도 가장 따뜻할 때 손에 쥐어주고 싶은 게 사랑이라고 하지 않나. 나 역시 같은 마음이다. 따뜻한 손을 맞잡고, 위플립과 함께 오래 걸어가고 싶다.
카비시 × 킥플립 동화 무신사 에디션 촬영 현장
동화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으면서도, 그 실패를 함부로 대하지 않는다. 넘어질 수 있다는 걸 알면서도 속도를 늦추지 않는 이유는 아직 마주하고 싶은 장면들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언젠가 태양은 폭발한다. 그렇다면 실수 앞에서 움츠러들 이유는 없다. 망설이기보다 몸을 던지고, 계산하기보다 그냥 나아가는 것. 지금의 동화는 단순하고 솔직한 이 태도를 품고, 앞으로를 향해 힘차게 달려간다.
에디터 : 박다원 | 포토그래퍼 : 유가형 | 리터쳐 : 강나은 | 디자이너 : 윤솔비 | 인터뷰이 : 킥플립 동화 | 자료 제공 : JYP엔터테인먼트
‘인터뷰’는 무신사 에디터가 만난 영향력 있는 패션 피플의 인터뷰를 다룬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