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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 러너가 직접 신어본 러닝화 솔직 리뷰
러닝화는 한 번 사면 몇 달, 길게는 몇 시즌을 함께하는 아이템이다. 디자인이나 유행도 물론 중요하지만 결국 핵심은 얼마나 잘 달릴 수 있느냐에 달렸다. 여기, 러닝에 진심인 러닝 인플루언서 3명이 다양한 러닝화를 직접 신어보고 각자의 기준으로 꼼꼼히 비교해 봤다. 서로 다른 루틴과 일상 속에서 경험한 생생한 후기를 따라가다 보면, 러닝화를 고르는 새로운 기준이 자연스럽게 보일 것이다.
이정성 / @_js.___
ITEM. 1 컬러와 쿠션, 둘 다 챙긴 실속형 러닝화
리복 플로트직 2 - 퍼플:오렌지 통기성이 좋은 엔지니어드 메시 어퍼와 발등을 감싸는 거싯 설포 구조로 인해 양말처럼 편안한 착용감이 특징이다. 발의 피로를 덜어주는 에너지 리턴 시스템과 부드럽게 설계된 미드솔을 통해 걷거나 뛸 때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해준다.
정성’s GUIDE
디자인 퍼플과 오렌지 컬러 조합이 강렬하지만 부담스럽지 않고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스카치 디테일 덕분에 야간 러닝 시에도 시야에 잘 띄어 안전성까지 높였다. 컬러 밸런스가 훌륭해 신는 재미는 물론, 시각적인 만족감까지 챙길 수 있다.
착화감 발등 입구가 넉넉해 신고 벗기 편하며, 설포가 어퍼와 연결돼 있어 양말처럼 발을 안정적으로 감싸준다. 인솔도 푹신해 착화감이 한층 더 편안하다. 처음엔 아웃솔이 바닥을 스치는 느낌이 살짝 있었지만 금세 익숙해졌고, 5km를 달린 뒤에도 피로감 없이 계속 뛸 수 있었다.
반발력 카본 플레이트가 없지만 반발력은 꽤 준수하다. 가벼운 무게 덕분에 장거리 러닝에 적합하지만, 인터벌이나 빠른 페이스 훈련용으로는 다소 아쉬울 수 있다. 꾸준히 천천히 달리는 러닝 스타일에 더 잘 어울리는 모델이다.
무게감 처음엔 덩치가 있어 보여서 무게감이 걱정됐지만, 막상 신어보니 의외로 가볍다. 270mm 기준 약 283g으로, 다른 러닝화들과 비교해도 가벼운 편이다. 최근 리복 러닝화가 해외에서 다시 주목받는 이유를 직접 신어보고 실감했다. 쿠셔닝도 적당해 달릴 때 가볍게 튕겨주는 느낌이 인상적이다.
안정성 미드솔 높이가 꽤 있는 편이라 발목 유연성이 부족한 사람에게는 다소 어색할 수 있다. 하지만 아웃솔에 추가된 플레이트 덕분에 접지력이 뛰어나 비 오는 날이나 눈 오는 날에도 안정적으로 뛸 수 있다. 자갈이나 작은 이물질이 낄 염려도 적어, 실용성과 기능을 모두 갖춘 러닝화라는 생각이 든다.
활용도 가벼운 등산이나 트래킹 정도는 충분히 커버된다. 다만 본격적인 트레일 러닝용으로 사용하기엔 약간 아쉬운 부분이 있다. 대신 일상복과의 궁합은 꽤 좋은 편이다. 7부 오버핏 트레이닝 팬츠에 티셔츠 하나만 걸쳐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지고, 평소 스타일에도 부담 없이 녹아들어 앞으로 손이 자주 갈 것 같다.
이유진 / @leeujinnn
ITEM. 2 편안함과 안정감을 동시에 잡은 데일리 러닝화
뉴발란스 프레쉬폼x 1080 V14 (여성 D) (BLACK) V1을 시작으로 십여 년간 꾸준히 진화해온 뉴발란스 대표 러닝화 1080의 최신 시리즈다. 발을 안정감 있게 감싸는 엔지니어드 메시 어퍼와 한층 업그레이드된 미드솔 덕분에 더 부드럽고 푹신한 착화감을 느낄 수 있다.
유진’s GUIDE
디자인 발볼이 넓은 편이라 신발 고를 때마다 늘 고민이 많은데, 이 러닝화는 처음 신는 순간부터 편하게 잘 맞았다. 뉴발란스를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발볼 옵션이 다양하다는 점인데, 1080 V14 역시 와이드 버전으로 오래 신어도 전혀 불편하지 않다. 심플한 블랙 컬러 덕분에 러닝뿐만 아니라 평소 데일리룩에도 자연스럽게 어울려 일상에서 신기에도 손색없다.
착화감 쿠셔닝이 정말 말랑하고 부드럽다. 신자마자 발을 편안하게 감싸는 느낌이 들었고, 실제로 16km를 달렸을 때도 전혀 무리가 없었다. 발을 통통 튕겨주는 듯한 반발력 덕분에 짧은 러닝이나 가벼운 산책에도 잘 어울린다. 다만, 고강도의 장거리 러닝보다는 평소 5km를 6분대 속도로 천천히 달리는 러너에게 더 적합한 신발이다.
반발력 반발력이 아주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그만큼 안정적인 주행감이 돋보인다. 발볼이 넓어 착용감은 편안한 편이지만, 다소 묵직하게 느껴질 수 있어 구매 전 꼭 착용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무게감 전반적으로 가벼운 착화감이 돋보이며, 오래 걸어도 피로감이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실제로 출근길이나 업무 중 무거운 물건을 들고 장시간 이동해도 발에 무리가 가지 않아 편안함을 유지할 수 있었다.
안정성 이 신발의 가장 큰 장점은 탁월한 안정성이다. 발볼이 넓게 디자인돼 내전이나 외전이 있거나 족저근막염을 겪는 사람들에게도 잘 맞는다. 부모님 선물용으로도 부담 없고, 가벼운 산책용 신발로도 높은 만족도를 기대할 수 있다. ‘믿고 추천할 수 있는 러닝화’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제품이다.
활용도 평소 플랫하고 얇은 신발보다 볼드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나에겐 완벽한 선택이다. 와이드 팬츠에 살짝 신발만 드러나게 매치하면 귀여운 무드와 함께 전체 스타일에 안정감이 더해진다. 블랙 컬러라 슬리브리스, 크롭 티, 러닝 싱글렛 등 다양한 데일리룩에도 자연스럽게 어울려 활용도가 높다.
박민경 / @min_g109
ITEM. 3 여행지에서 러닝까지 가능한 만능 러닝화
미즈노 MXR - 화이트:블랙:스노우 화이트 미즈노의 인기 모델 맥시마이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품이다. 넓은 발볼 타입의 3E로 제작돼 누구나 편하게 신을 수 있으며, 가벼운 무게와 뛰어난 쿠셔닝을 자랑하는 U4ic 미드솔을 적용해 안정감 있는 착용감을 완성했다.
민경’s GUIDE
디자인 평소 무채색을 선호하는 편인데, 이 제품은 화이트 베이스에 블랙 로고 포인트를 더해 깔끔하면서도 눈에 띄는 매력이 있다. 전체적으로 날렵한 인상이지만 넉넉한 발볼 덕분에 예상보다 훨씬 편안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었다.
착화감 전체적으로 메시 소재로 제작돼 통기성이 뛰어나고 발에 착 감기는 느낌도 만족스럽다. 최근 제주도 여행에서 장시간 걷는 일정을 소화했음에도 발에 피로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러닝에 막 입문한 사람이라면 짧은 거리부터 이 신발로 시작해도 충분히 만족스러울 듯하다.
반발력 카본화처럼 강한 반발력이나 추진력은 없지만, 오히려 그 점 덕분에 부담 없이 신기 좋다. 러닝머신 위에서 가볍게 뛰는 정도라면 전혀 무리가 없고, 쿠션도 딱딱하지 않아 무릎이나 발목에 과한 충격 없이 편안하게 달릴 수 있다.
무게감 신발 자체가 가벼워 데일리 슈즈로 신기에도 부담이 없다. 레이싱화만큼 극도로 가볍진 않지만, 부드러운 착화감과 단단한 아웃솔 덕분에 미끄러짐 없이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장거리 러닝보다는 일상 속 활용이나 가벼운 러닝에 더 잘 어울리는 아이템이다.
안정성 접지력도 만족스럽다. 비 오는 날에도 미끄러짐 걱정 없이 안정감 있게 신을 수 있고, 군더더기 없는 심플한 디자인 덕분에 운동복은 물론 일상복과도 자연스럽게 잘 어울린다. 실제로 여행 내내 이 신발만 신었을 만큼 활용도와 스타일 모두 높은 만족감을 느꼈다.
활용도 러닝화이지만 가벼운 등산이나 트래킹도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다. 화이트 바탕에 블랙 포인트가 더해져 다양한 룩에 쉽게 매치할 수 있다. 여성이라면 짧은 레깅스, 남성이라면 블랙 쇼츠와 함께 캐주얼하게 연출하기 좋다. 진청 와이드 팬츠를 살짝 롤업해 블랙 삭스와 매치하면 또 다른 무드로 즐길 수 있다. 얇고 가벼운 디자인 덕분에 봄, 여름, 가을 내내 활용하기 좋으며, 특히 더운 여름철 데일리 슈즈로 추천한다.
에디터 : 이은호 | 진행 : 파이초이 | 모델 : 이정성, 이유진, 박민경 | 디자이너 : 윤솔비
‘트렌드/쇼핑’은 시즌 트렌드 아이템을 다양한 주제로 소개하는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