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글로벌로 도약하는 락피쉬웨더웨어
레인 부츠와 우산, 퍼 부츠와 장갑. 덥고 추운 계절을 즐기는 방법을 제시하는 브랜드 락피쉬웨더웨어의 2025년 봄은 유독 따뜻하고 밝은 기운을 뿜어낸다. ‘회사 설립 약 3년 만의 상장, 2024년 공시 매출 446억원’ 등에서 보이는 고속 성장의 지표, 영국에서 시작된 락피쉬웨더웨어는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을 꿈꾼다. 락피쉬웨더웨어의 DNA가 계절을 즐기는 소녀라 말하는 김지훈 대표와 송정민 디렉터를 만나 락피쉬웨더웨어가 꿈꾸는 밝은 미래를 엿보았다.
락피쉬웨더웨어와 클로르의 디자인을 리드하는 송정민 디렉터와 에이유브랜즈 김지훈 대표
무신사(이하 생략) 먼저 간단한 소개를 부탁한다.
김지훈 (이하 김) : 에이유 브랜즈의 대표이사이자 락피쉬웨더웨어의 디렉터인 김지훈입니다.
송정민 (이하 송) : 락피쉬웨더웨어와 신규 브랜드의 디자인 디렉팅을 맡고 있는 송정민입니다.
2025년 4월 현재, 락피쉬웨더웨어는 어떤 브랜드라고 설명할 수 있나?
김 : 정식 브랜드 명칭은 ‘락피쉬웨더웨어’로 많은 분들이 ‘락피쉬’로 부르고 있다. 2004년 영국 콘월 (Cornwall) 에서 시작된 브랜드로 2010년 즈음부터 창업자들과 인연을 맺어,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시장 확장을 함께했다. 창업자들이 은퇴하며 그동안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에이유 브랜즈가 전권을 이어받았다. 2025년 현재 락피쉬웨더웨어를 한마디로 설명하자면, 영국에서 시작되었으나 한국을 기반으로 아시아, 나아가 글로벌로 확장하고 있는 브랜드라고 설명하고 싶다.
락피쉬웨더웨어의 오리지널 레인부츠, 브린 V2 스니커즈, 블리스 레이스업 스니커즈
축하할 소식이 있다. 2025년 4월 상장에 성공했다. 락피쉬웨더웨어 고속성장의 배경을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
김 : 상장만을 위한 목표를 따로 세웠다고는 볼 수 없다. 15년간 지속적으로 해온 일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고속성장의 이유를 자체 분석해 보자면, 소비 트렌드가 바뀐 것이 한몫 하지 않았나 싶다. 코로나 팬데믹을 기점으로 사람들이 소비하는 방식이 바뀌었다. 코로나 이전에는 사람을 직접 만나며 자신의 가치를 보여 줄 수 있는 것에 투자했다면(좋은 원단, 비싸 보이는 옷 등), 팬데믹을 겪으며 소품의 시대가 왔다. 내가 직접 입고 사람을 만나는 것보다 나에게 선물하는 소비가 중요해진 것이다. 합리적인 소비 행태의 개념이 바뀌었다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스스로 ‘계절 소품 가게’라 지칭하는데 이런 브랜드 정체성이 소비 트렌드와 잘 맞아떨어졌고, 트렌드에 맞는 아이템 해석을 잘해 온 것이 성장 배경이 아닐까 생각한다. 소품이라는 카테고리의 개념을 새롭게 만들었다고 생각하고 있다.
레인부츠부터 소품까지 다양한 락피쉬웨더웨어 매장
카테고리의 개념을 만들었다는 것에 대한 설명을 부탁한다.
김 : 우리는 슈즈를 만드는 게 아니라 ‘레인부츠’를 만드는 회사라고 생각한다. ‘비가 올 때 가장 신나는 아이템’을 만들고 싶은 거다. 단순히 액세서리를 만드는 게 아니고 ‘겨울에 따뜻함을 줄 수 있는 아이템’을 만들고 있다고 자부한다. 소비자가 진짜 원하는 게 뭔지를 파악하고 기존에 널리 깔려 있는 아이템에 새로운 개념을 입히는 건데 이걸 우리는 ‘감각 한 방울 떨어뜨리는 작업’이라 부른다. 기존 아이템으로 새로운 시장을 만드는 것이다. 내가 이 계절에 가장 잘 즐길 수 있는 소소한 상품에 집중해 이 작은 상품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희열을 느끼고 행복해할지 생각하면서 만든다. 작고 흔하지 않은 것, 즉 희소성이 가장 큰 마케팅 요소이자 브랜드 정체성이다.
인터뷰 중인 김지훈 대표
상장 당시 배경이 궁금하다.
김 : 이 이야기를 꼭 하고 싶은데, 에이유 브랜즈의 상장에는 무신사와의 파트너십이 큰 힘이 되었다. 락피쉬라는 브랜드를 위한 회사 설립 당시부터 무신사와 파트너십을 이어왔다. 무신사와의 협업을 통해 제품과 카테고리 개발에 집중할 수 있었다. 확실한 채널이 있었기에 유통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고 제품에 집중할 수 있었다. 그건 정말 큰 행운이었다. 애초부터 상장을 위해 회사를 설립한 게 아니었음에도 결과적으로 설립 3년 3개월 만에 상장을 하게 되었다. 고객을 만날 플랫폼은 정해져 있고 우리는 우리 할 일만 잘하자고 하니 일이 자연스럽게 풀렸다.
에이유브랜즈 김지훈 대표
락피쉬웨더웨어와 클로르, 페르소나의 완성
최근 디자인 팀에 변화가 있었다고 들었는데 소개를 부탁한다.
김 : 어릴 때 중국에서 생활했고 성장 후에는 일본 브랜드를 수입하는 일을 했으며, 락피쉬를 통해 영국 파트너와 일한 경험도 있다. 여러 가지 문화를 접하며 살았던 만큼 우리가 만드는 카테고리가 국가나 문화에 제한되지 않는다고 생각해왔다. 예쁜 레인 부츠가 있다면 비가 오길 기다리게 되고, 겨울에 포근한 목도리를 선물하며 마음이 따뜻해지는 건 세계적으로 보편적인 정서이다. 다양한 문화를 배경으로 이런 정서를 이끌어내는 글로벌 팀을 구성하고 싶었고, 이번에 정민 님을 만나면서 내가 생각해 오던 것이 가능하겠다는 마음이 들어 적극적으로 영입했다. 정민 님을 필두로 글로벌 기업에서 여러 경험을 한, 다양한 아카이브와 헤리티지를 살릴 수 있는 분들이 속속 락피쉬웨더웨어에 모이고 있다.
송 : 파리에서 10년 정도 생활하며 이자벨마랑 (ISABEL MARANT), 마쥬 (MAJE), 바네사브루노 (VANESSABRUNO), 등에서 일했다. 한국에 들어와 락피쉬웨더웨어를 소개받고 그 비전에 매료되었다. 파리에서도 아이덴티티가 확고한 브랜드에서 일했기 때문에 락피쉬웨더웨어의 확실한 색깔과 잘 맞을 거라 생각했다. 협업하는 디자이너 또한 메종마르지엘라 (MAISON MARGIELA) 를 거쳐 보테가베네타 (BOTTEGA VENETA) 와 로에베 (LOEWE) 의 슈즈를 디자인했다. 우리 인하우스 디자이너들은 루이비통 (LOUIS VUITTON), 오프닝세레모니 (OPENING CEREMONY) 등에서 경험을 쌓은 분들이라 확실한 아이덴티티를 보여 줄 수 있을 거라 자신하고 있다.
락피쉬웨더웨어와 클로르의 디자인 디렉팅을 맡고 있는 송정민 디렉터
락피쉬에 합류하고 어떤 미션을 받았나?
송 : 두 가지로 나누어 이야기할 수 있다. 일단 클로르 (CLOR) 를 멋지게 론칭하는 게 첫 번째 목표였는데 올 3월에 무사히 론칭했다. 두 번째 미션은 락피쉬웨더웨어의 컬렉션을 풍부하게 하는 작업이다.
클로르에 대한 설명을 부탁한다. 락피쉬의 세컨드 라인이라고 봐야 하나?
송 : 클로르는 락피쉬웨더웨어가 가지고 있는 사랑스러운 부분을 전면에 내세워 옷부터 가방, 헤어 액세서리, 슈즈까지 만드는 토털 브랜드라고 볼 수 있다. 락피쉬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지만 아이템 측면에서는 다른 개성을 가진 브랜드이다.
김 : 락피쉬웨더웨어는 웨더에 대한 진정성을 강화하며 하나의 역사가 되어가는 과정이다. 쉽게 말해 목도리와 장갑을 정말 진지하게 만들고 있는데 무신사와 29cm에서만 20만 개의 목도리, 장갑을 판매했다. 아시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목도리, 장갑 회사이다. 앞서 말했듯 카테고리를 재해석해 역사가 되어가는 게 락피쉬웨더웨어의 미션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나를 비롯한 팀원들이 하고 싶은 모든 걸 계절 아이템 중심인 락피쉬에 담을 순 없다. 그 바람을 담은 게 클로르이다. 팀 구성원들의 마음 속에 있는, 우리가 그리는 이상향, 페르소나를 클로르라는 제2의 락피쉬를 통해 표현하고자 한다. 락피쉬 세계관의 확장판이 클로르라고 볼 수 있다. 락피쉬가 소품 라인이라면 클로르는 컬렉션 라인이다.
이번 시즌 클로르의 컬렉션 아이템
락피쉬웨더웨어와 클로르의 페르소나는 어떤 사람일까?
김 : 신비한 눈 색깔을 가진 동양적인 외모의 소녀?
송 : 소녀라는 이미지에는 약간의 시니컬함도 담겨 있다. 우리는 소녀를 복합적인 이미지를 가진 존재로 생각하기에 페르소나도 오묘한 이미지를 가진 소녀로 보고 있다.
김 : 이번 시즌 브랜드 이미지를 보면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희소성에 희소성을 더하다
락피쉬가 가진 아이템의 한계를 극복한 데에는 다양한 협업이 큰 역할을 했다. 적극적인 협업 전략의 이유와 에피소드가 있다면 소개해 달라.
김 : 정말 많은 브랜드와 협업해 왔는데, 가장 큰 이유이자 목적은 ‘희소성에 희소성을 더하자’였다. 계절 카테고리를 꾸준하게 진행하는 몇 안 되는 브랜드로서 매 시즌 카테고리를 보여주며(락피쉬 목도리, 락피쉬 메리제인 등) 그 계절에만 가능한 희소성을 어떻게 부여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의 결과이고, 그게 락피쉬의 정체성이 되기도 했다. 그 계절에만 만날 수 있는 진짜 계절 소품의 가치를 부여한 것이다.
클로르의 양말과 락피쉬웨더웨어의 메리제인 슈즈를 신은 송정민 디렉터
올해 계획된 컬래버레이션에 대해 소개해 줄 수 있나?
김 : 정말 웅장한 꿈을 가지고 있다. 대대적인 글로벌 론칭을 할 예정이다, 정도로 밝히고 싶다. 스포일러라 자세히 밝힐 순 없지만, 올해는 해외 컬렉션에서 락피쉬웨더웨어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9월에는 상하이, 파리, 런던 등 주요 패션 위크에서 선보일 예정이고 10월 정도에는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동시 론칭할 예정이다. 그 국가들에서 누구나 알 수 있는 분들과의 협업이 예정되어 있다.
김지훈 대표가 락피쉬웨더웨어 도산점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매장 고객의 70%가 외국인일 정도로 해외 고객의 비중이 높다. 글로벌 전략이 따로 있나?
김 : 예전에 글로벌 진출하려면 국가별 유통, 마케팅 파트너를 따로 구해야 하는 등 과정이 꽤 복잡했다. 지금은 유통의 힘보다 SNS 커머스를 중심으로 한 콘텐츠의 힘이 더 강하다. 우리는 지금 아시아에서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가진 ‘한국 여성’이라는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그런 면에서 한국에서 활동하는 기업이라는 것 자체가 엄청난 힘이다. 글로벌 전략을 따로 두기보다 자연스러운 영향력을 중심으로 브랜드를 알리고 있다. 국가별 섹터가 아닌 ‘여성’ 전반을 섹터로 삼는다고 할 수 있다. 조금 세분화하자면 아시아의 20~30대 여성!
외국인 고객이 대부분인 락피쉬웨더웨어 도산점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디자인 전략이라면?
송: 이제 한국 패션이 아시아에서는 1등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어 있다고 보는데, 그걸 바탕으로 한다면 글로벌로도 나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락피쉬에서 그 생각이 더 확고해졌는데, 한국에서 예쁜 걸 만들어 1등을 하면 외국인 고객이 자연스럽게 유치된다. 우리가 제일 잘할 수 있는 걸 하는 것이 글로벌 디자인 전략이라고 볼 수 있다.
송정민 디렉터와 클로르의 헤어 액세서리
컬래버 장인, 락피쉬웨더웨어
한국 문화가 트렌드의 중심에 있다는 건 브랜드로서 아주 좋은 시대이자 기회일 것이다.
김 : 민주킴 (MINJUKIM) 과의 협업이 좋은 예시가 될 것 같다. 민주킴 (MINJUKIM) 과는 상품 개발뿐 아니라 여러 방면에서 조언을 주고받는 파트너이다. 이미 넷플릭스를 통해서 글로벌 넘버원으로 인정받은 유명 글로벌 디자이너다. 그런 디자이너와 우리가 어느새 두 번째 협업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도 설레는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같이 글로벌에서 활동 중인 한국 인재들과는 이제 서로 편하게 소통하며 작업할 수 있는 토양이 형성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클로르 슈즈 라인 작업에서도 비슷한 일을 진행했는데, 정민 님과 함께 활동했던 메종 마르지엘라 (MAISON MARGIELA) 의 주얼리, 로에베 (LOEWE) 와 보테가베네타 (BOTTEGA VENETA) 등의 슈즈를 디자인한 동창이 몇 번의 통화로 소통 후 객원 디자이너로 참여하게 되었다. 이제 서울이 중심이 되어 이러한 작업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된 거다.
락피쉬웨더웨어와 민주킴의 협업 컬렉션
민주킴과의 협업에 대해 더 이야기 해보면 좋을 것 같다. 올해도 협업 계획이 있다고 들었다.
김 : 민주킴 (MINJUKIM) 은 이미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한국인 디자이너로서 세계적인 인지도를 얻은 분이다. 2015년 민주킴 (MINJUKIM) 을 론칭했는데, H&M 어워드와 넷플릭스의 ‘넥스트 인 패션’에서 우승했고 LVMH 신진 패션 디자이너 부문 준결승에 진출했다. 2024년에 민주킴 (MINJUKIM) 과의 성공적인 첫 번째 협업 이후, ‘Cats & Girls’라는 콘셉트를 재해석하는 두 번째 협업을 준비 중이다. 민주킴 (MINJUKIM) 이 실제로 입양한 길고양이 ‘눈누’를 기념하기 위해 만든 컬렉션이다. 첫 번째 협업이 레인 부츠 중심의 협업이었다면, 두 번째 협업은 락피쉬의 대표 상품인 블리스 스니커즈와 메리제인 상품을 중심으로 의류와 소품까지 다양한 구성의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4월 29일 온/오프라인에서 론칭이 진행되며, 락피쉬 성수점에서 민주킴과 인플루언서 등을 초대하는 이벤트를 가질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락피쉬웨더웨의 아이템은 어찌 보면 한정적일 수 있는데 아이템 확장 계획도 있나?
김 : 지구가 점점 더워지고 있으니 더위를 위한 아이템이 늘어날 것 같다. 예전에는 우산 중심이었다면 이제 양산까지 만들고 있듯 더위를 대비한 계절 아이템은 더 확장될 것이다. 이제 비보다 더위를 즐기게 하고 싶다.
락피쉬웨더웨어의 인기 아이템인 레인부츠
클로르의 25년 계획이 있다면 알려달라.
송 : 새로운 카테고리에 집중할 예정으로 모자, 가방, 헤어 액세서리 등 락피쉬에서 만들지 않는 카테고리를 더욱 확장할 예정이다.
김 : 빗이 달린 네크리스처럼 페르소나를 확실히 보여 줄 수 있는 아이템을 계속 선보이고 싶다.
락피쉬웨더웨어의 현재와 미래, 어떤 그림을 그리고 있나?
김 : 사실 이렇게까지 일이 커질 줄은 몰랐다. 재미있는 일을 해보자고 시작했는데 아시아에서 반응이 좋으니 흥이 생기고, 그 에너지로 글로벌 진출까지 시도할 수 있었다. 5~10년 후를 생각해 보면, 일부러 글로벌이라 지칭하지 않아도 여러 나라 사람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브랜드가 될 수 있지 않을까?
미국과 유럽 진출도 염두에 두고 있나?
김 : 현재 계획하고 있는 스텝 대로라면 올해 아시아 주요 국가 론칭에 집중할 예정이고, 내년 혹은 후년 정도에는 유럽, 미국 시장과의 소통을 위한 팀도 세팅할 예정이다.
클로르에서 선보인 다양한 헤어 액세서리
마지막으로, 고객들이 놓치지 않았으면 하는 25년 여름 추천 아이템이 있나?
김 : 클로르 헤어 액세서리. 최근에 헤어 제품 만들 때 가장 재미있다. 락피쉬에서는… 더위 아이템을 기대해 달라! 그리고 락피쉬하면 생각나는 레인 부츠도 잊지 말고 찾아주시면 좋겠다!
송 : 클로르는 컬러 조합에서 독특함을 볼 수 있을 것이니 다양한 컬러에 집중해주시면 좋겠다.
진행 : 김보영 패션비즈 편집인 | 에디터 : 오별님ㅣ포토그래퍼 : 이교희 | 디자이너 : 고승연ㅣ인터뷰이 : 김지훈 대표, 송정민 디렉터
‘인터뷰’는 무신사 에디터가 만난 영향력 있는 패션 피플의 인터뷰를 다룬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