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유틸리티 룩의 화려한 변신
25 SS 컬렉션에 등장한 새로운 유틸리티 룩
지난해 스트릿 신을 휩쓸었던 카고 팬츠의 영향일까. 이번 시즌 런웨이를 점령한 빅 트렌드 중 하나로 유틸리티 룩이 손꼽히고 있다. 올해 유독 눈에 띄게 달라진 점은 더욱 세련되고 미니멀한 무드로 재탄생했다는 것이다. 유틸리티 룩은 그 이름에 맞게 실용성과 스타일을 모두 충족시키는 디자인으로 군복, 작업복, 아웃도어 등에서 모티브를 얻어 다양한 포켓 디테일과 여유 있는 실루엣을 특징으로 한다. 2025년에 모습을 드러낸 유틸리티 룩은 고유의 장점인 기능성은 유지하면서 더욱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됐다. 그동안 유틸리티 룩을 시도해 보지 못한 이들을 위해 2025 SS 시즌 런웨이에서 발견한 4가지 유틸리티 룩 공식을 소개한다.
1. 세련된 모습의 유틸리티 룩
이번 시즌 유틸리티 룩을 보면 뚜렷한 공통점이 있다. 소재 및 실루엣 변형과 같은 다양한 시도를 통해 기존의 투박한 느낌을 탈피했다는 것이다. 에르메스(HERMES)와 드리스 반 노튼(DRIES VAN NOTEN)은 유틸리티의 핵심인 포켓 디테일을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재해석했다. 랄프 로렌(RALPH LAUREN)과 이자벨 마랑(ISABEL MARANT)은 허리 라인을 강조한 사파리 재킷과 원피스 등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 버버리(BURBERRY)는 하우스의 헤리티지인 체크 패턴을 조합해 웨어러블한 카고 팬츠를 선보였다. 엘리 사브(ELIE SAAB)와 사카이(SACAI), 페라리(FERRARI)가 소개한 점프슈트와 원피스에서도 유틸리티 룩의 세련된 변신을 확인할 수 있다.
2. 믹스 매치로 즐기는 유틸리티 룩
유틸리티 룩을 더욱 개성 있게 연출하고 싶다면? 마침 이번 시즌 컬렉션에서 유틸리티 룩을 활용하는 다양한 방법이 등장했다. 그중 믹스 매치가 눈길을 끌었는데, 대표적으로 유틸리티 재킷과 스포티한 트랙 탑의 이색적인 조화를 선보인 미우미우(MIU MIU)를 꼽을 수 있다. 반면 프라다(PRADA)는 캐주얼한 카고 재킷과 스타킹을 활용한 팬츠리스 룩을 제안했고 끌로에(CHLOE)는 포켓 디테일을 큼직하게 장식한 베스트에 러플 블라우스 등을 더해 근사한 보호 시크 룩을 완성했다. 유틸리티 아우터와 전혀 상반된 무드의 드레스를 매치한 사카이와 버버리의 스타일링 역시 놓치지 말자.
3. 더욱 넓어진 컬러 팔레트
흔히 카키, 베이지 등이 유틸리티 무드로 손꼽히는 대표적인 컬러이지만 올해는 더욱 다양한 컬러 팔레트를 만날 수 있다. 엘리 사브, 토즈(TOD’S), 버버리, 보스(BOSS) 등의 런웨이 룩을 보면 화사한 아이보리부터 크림, 톤 다운된 핑크, 페일 블루까지 차분하고 부드러운 컬러를 사용했다. 이 외에도 페라리 맨즈웨어는 선명한 옐로 컬러의 셋업을, 윌리 차바리아(WILLY CHAVARRIA)는 브라운 컬러의 점퍼를 선보이며 색다른 유틸리티 룩을 제시했다.
4. 셋업으로 연출하기
내 옷장 속 아이템과 매치하기 어렵다 느껴진다면 셋업으로 연출해 봐도 좋겠다. 마침 이번 시즌 런웨이에서 다양한 스타일의 셋업이 등장했으니. 호다코바(HODAKOVA)는 포켓 디테일을 강조한 셋업을 선보였는데 세련된 실루엣 덕에 오피스 룩으로 활용하기에도 손색없다. 버버리와 페라리는 카고 팬츠를 더해 유틸리티 무드를 한층 배가시켰고 구찌(GUCCI)는 여유 있는 실루엣의 점퍼와 숏 팬츠로 관능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일상에서 좀 더 캐주얼하고 스포티하게 유틸리티 셋업을 즐기고 싶다면 아브라(ABRA)의 트랙 재킷과 카고 숏 팬츠 룩을 추천한다.
에디터 : 김세미 I 자료 및 사진 제공 : 에르메스, 드리스 반 노튼, 랄프 로렌, 이자벨 마랑, 버버리, 엘리사브, 사카이, 페라리, 미우미우, 프라다, 끌로에, 토즈, 보스, 윌리 차바리아, 호다코바, 구찌, 아브라
'뉴스'는 패션 업계의 주요 최신 소식을 전달하는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