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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잘’ 입는 법
새로운 계절이 오면 유튜브엔 ‘이거 안 사면 후회’, ‘올봄 필수 아이템’ 같은 영상이 쏟아진다. 별생각 없이 추천템을 장바구니에 담고, 결제까지 마친다. 그런데 막상 입어 보면 뭔가 이상하다. 옷 잘 입는 건 타고난 재능일까? 아니면 정답이 따로 있는 걸까? 무신사 쇼츠 <패션 뽑기>가 직접 물었다. “옷 잘 입는 기준이 뭘까?”
POINT 1. 영감이 쌓이면 감각이 된다
단 하나의 색으로 포인트를 준 이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옷을 잘 입는다는 건 결국 ‘자기만의 스타일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그리고 그 스타일을 완성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색감’이다. 타고난 감각을 지닌 듯 보이는 이들도 색을 활용할 때는 어딘가에서 영감을 받는다. 그렇다면 우리도 마찬가지다. 색을 잘 쓰고 싶다면 먼저 좋아하는 누군가의 룩을 눈여겨보자. 영감이 쌓이면 감각이 된다.
#초록으로 물든 2025
왼쪽부터 순서대로 프라다 25 SS, 르메르 25 SS, 미우미우 25 SS, 아크네 스튜디오 25 SS, 에크하우스 라타 25 SS
올해 어떤 색을 먼저 활용할지 고민이라면, 초록으로 시작해 보자. 핀터레스트가 ‘딜 그린(Dill Green)’을 올해의 색으로 선정했고, 런웨이에서도 짙은 그린부터 피스타치오처럼 부드러운 그린, 선명한 에메랄드 그린까지 다양한 톤이 존재감을 드러냈다. 싱그러운 봄에 그린을 활용하면 올 한 해 내내 밝은 기운이 함께할 것만 같다.
Styling tips
짙은 초록은 지난해부터 강세였던 브라운과 유독 잘 어울린다. 브라운 계열의 겨울 아이템과 초록빛 봄 아이템을 믹스하면 환절기 스타일링에도 활용하기 좋다. 좀 더 가벼운 느낌을 원한다면 네이비나 화이트와 매치해 보자. 물론 초록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강렬한 인상을 남길 수 있다. 어떤 조합을 선택하든, 초록이 가진 깊이와 생동감이 스타일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다줄 것.
POINT 2. 옷 ‘잘’ 입는 법 3
옷을 잘 입고 싶어 인스타그램을 뒤적이다 보면, 참고할 스타일은 많지만 정작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할 때가 있다. 도대체 어떻게 입어야 ‘잘’ 입는 걸까? 사실 패션은 결국 자기만족이다. 중요한 건 남들이 아닌, 내 기준에서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스타일을 찾는 것. 그렇다면 옷을 더 잘 입을 수 있는 세 가지 방법을 확인해 보자.
#가능한 많이 입어보기
인플루언서 박민주(@mjbypp)
가장 먼저 오프라인 매장으로 가보자. SPA 브랜드든, 좋아하는 브랜드든, 어떤 매장이든 상관없다. 그곳에서 눈길을 끄는 모든 옷을 입어보자. 그래야만 내게 맞는 사이즈와 어울리는 소재, 찰떡같은 컬러에 대한 감을 익힐 수 있다. 피팅룸이 곧 나만의 스타일을 찾아가는 작은 실험실이 되는 셈이다.
#아카이빙 룩북 만들기
자신에게 어울리는 옷에 조금 감이 생겼다면, 이제는 아카이빙의 차례다. 에디터도 눈길을 끄는 아이템이나 입어 보고 싶은 스타일이 있으면 폴더를 만들어 사진을 저장해둔다. 이 습관엔 핀터레스트가 제격. 이렇게 모으다 보면, 공통된 무드나 아이템을 발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에디터는 주로 90년대 스타일을 아카이빙하는 편인데, 모으다 보니 선글라스에 대한 관심이 부쩍 커졌다. 아마 조만간 하나 들여올지도.
#나만의 시그니처 아이템 만들어 보기
왼쪽부터 순서대로 인플루언서 수사샤(@suesasha), 안정주(@korisien), 다샤(@dahyeshka)
아무리 입고 싶은 아이템이라도, 내게 잘 어울리는 옷이 아니라면 매일 입기에 불편할 수 있다. 그렇다면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나만의 시그니처 아이템을 선택해 보는 건 어떨까. 시력이 좋지 않은 에디터에게 안경은 스타일의 일부이자 필수 아이템. 얼굴에 꼭 맞는 셰이프를 찾은 이후로 그 안경만 착용하고 있다. 이처럼 러닝을 즐긴다면 러닝화를, 보부상이라면 빅백을 디깅 해보는 식으로 나만의 시그니처 아이템을 만들어 보자.
에디터 : 박다원ㅣ자료 및 사진 제공 : MUSINSA SHORTS, 무신사 코디숍, Getty Image, 프라다, 르메르, 미우미우, 아크네 스튜디오, 에크하우스 라타, 인스타그램 @mjbypp, @korisien, @suesasha, @dahyeshka
‘에디터스 픽’은 무신사 에디터가 엄선한 패션 트렌드와 아이템을 보여주는 에디토리얼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