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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무신사 매거진] 유행이 아닌 가치를 입는 방법 9 목록으로 이동
이벳필드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역사와 가치를 지킬 줄 아는 이벳필드가 박태일 편집장은 그저 고맙다. 


에디터 : 홍정은 | 디자이너 : 김대균 | 자료 제공 : 이벳필드


유행이 아닌 가치를 입는 방법

출처: 남작가 @hbnam 블로그 blog.naver.com/hbnam24



하얀 셔츠, 넥타이에 빈티지한 플란넬 볼캡을 매칭한 남자. 약 8년 전, 유명 패션 블로그에 올라온 이 스트릿 포토 한 장이 국내 패션 커뮤니티 사이트와 블로그에 회자되었다. 그 덕분인지 이벳필드(EBBETSFIELD)라는 스포츠 웨어 베이스의 브랜드가 국내에 널리 알려졌고 모자는 품절 되는 사태까지 이르게 되었다고. 그 주인공은 현재 <벨보이> 매거진의 편집장이자 전 <GQ> 매거진의 패션 에디터인 박태일이다. 하지만 이벳필드의 볼캡은 여느 유행 아이템처럼 반짝하고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지금도 꾸준히 마니아를 지켜내고 있다. 마찬가지로 그 역시 한때의 유행으로 이벳필드 볼캡을 착용한 것이 아니었다. 그는 흥미로운 역사를 가진 브랜드를 진심으로 아꼈고, 자신이 좋아하기 때문에 더 널리 알리고 싶었던 것. 지금도 패션과 관련된 다양한 일을 하고 있는 그에게 이벳필드의 매력을 물었다.


유행이 아닌 가치를 입는 방법

무신사 이벳필드와의 인연이 깊어 이렇게 인사하게 되었다. 반갑다. 자기 소개 부탁한다. 


박태일 여러가지 일을 하고 있다. <GQ> 매거진 에디터 생활을 마치고 <벨보이(Bellboy)>라는 매거진의 편집장이자 동명으로 콘텐츠 메이커, 스타일리스트, 패션 컨설턴트로서 일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벨보이 네임을 그대로 사용한 의류 브랜드도 론칭했다. 다음 시즌을 천천히 준비하면서 단순한 의류 브랜드가 아니라 문화를 아우르는 컬처 브랜드로 다듬는 중이다. 아, 그리고 언더야드(Underyard)라는 카페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유행이 아닌 가치를 입는 방법

유행이 아닌 가치를 입는 방법

무신사 카페가 여성분들에게 꾸준하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들었다.


박태일 좋은 커피와 좋은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곳, 공간 속에서 안락함과 미적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곳 그리고 커피에만 집중한 공간보다 카페라는 문화가 줄 수 있는 다양한 가치를 즐기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 다행이 그런 역할을 어느 정도 해내고 있나 보다.  



무신사 한남동에서 브런치 맛집이라고 소문이 자자하더라. 갑작스럽지만 추천 메뉴가 있나?


박태일 하하, 오픈 샌드위치가 유명하지만 스탭밀(Staff Meal)을 추천하고 싶다. 언더야드 스태프들이 즐겨 먹던 ‘진짜’ 스태프 밀을 다듬어 메뉴로 만든 것이다. 아보카도와 치즈, 바질 패스토와 빵 등 언더야드를 대표하는 신선한 식재료를 한 플레이트에 모아 서빙한다.


유행이 아닌 가치를 입는 방법

무신사 곧 방문해보겠다는 사심을 담은 질문이었다. 본론인 이벳필드 이야기로 넘어가보자. 이벳필드를 국내에 제대로 소개한 장본인이나 다름없다. 이벳필드를 처음 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


박태일 GQ 에디터로 근무하던 시절 재미있는 스토리가 있는 브랜드를 찾다가 알게 되었다. 플란넬 볼캡이라는 아이템 자체가 국내에서 생소하던 때였고, 옛날 모자 제조 방식 그대로 만든다는 특징이 매력적이었다. 마음에 드는 것은 스스로도 즐기는 동시에 콘텐츠에도 즉각 반영하는 편이라 나도 자주 쓰고 내가 진행한 화보에도 여러 번 노출시켰다. 패션위크에서 그 모자를 쓴 사진이 많이 회자 되는데, 개인적으로도 좋은 추억이다.


유행이 아닌 가치를 입는 방법

무신사 개인적인 애정을 담아 이벳필드를 소개한다면?  


박태일 이벳필드는 시애틀의 한 작업실에서 볼캡과 애슬래틱 웨어를 여전히 옛날 방식 그대로 만든다. 이벳필드가 한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것도 사실 이벳필드와는 상관 없는 일일지도 모른다. 그렇게 무언가를 꾸준히 고수하는 것 자체가 이벳필드의 가치니까. 이벳필드는 유행과 관계 없이 그 가치와 매력을 아는 이들이 사랑하는 브랜드다. 나 역시 마찬가지다. 유행을 따르는 것이 패션이라면 나는 패션을 사랑하지 않을 것이다. 전통과 가치를 소비하는 것 역시 패션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라 믿는다.


유행이 아닌 가치를 입는 방법

유행이 아닌 가치를 입는 방법

무신사 이벳필드 아이템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추천할 만한 스타일링 팁이 있을까? 


박태일 스타일링에 답이란 없다. 이벳필드는 멋진 옷과 모자를 만들고, 우린 그걸 우리 방식대로 즐기면 되는 거다. 팁이라기 보다 내가 선호하는 스타일링을 이야기하자면 좀 대조적인 스타일링을 즐기는 편이다. 포멀하거나 캐주얼하거나, 이벳필드의 감성과는 조금 다른 룩에 이벳필드 아이템을 더하는 것. 이를 테면 셋업 수트에 볼캡과 반소매 티셔츠를 매치하는 식이다. 



무신사 덕분에 이벳필드가 국내에 많이 알려지기는 했지만, 아직은 이벳필드가 낯선 사람들도 많다. ‘나에게 이벳필드는 ㅇㅇ이다!’로 그 매력을 어필한다면?


박태일 그냥 고마운 브랜드다. 여전히 모자를 만들어줘서 정말 고맙다. 모두에게 사랑받을 필요는 없다. 꾸준히 이 브랜드의 가치를 알고 꾸준히 소비해줄 수 있는 사람들이 계속 존재하기를 바란다.



관련 링크 : 


이벳필드 무신사 스토어 

store.musinsa.com/ebbetsfie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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